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유급 휴무(有給休務)’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월요일인 5월 11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5월 12일부터 러시아의 유급휴무가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에 대한 대국민 담화는 ‘러시아 24’ 유투브 채널로 방영되었다. 그는 담화에서 “5월 12일부터 러시아 전역과 경제 전체 부문에 대해서 시행되던 유급휴무기간이 종료된다”고 말했다.
인적없는 모스크바 공원도로
단계적 규제 해제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와 여러 러시아 지역에 도입된 유급휴무와 자가격리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속도를 늦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가격리 해제는 신속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규제 완화라는 다음 단계에 막 다가섰을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규제조치 완화는 모든 안전수칙들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상황이 악화되어 감염자 수가 더욱 증가하는 상태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65세 이상 노령층에 대해서는 규제 위생 조치들이 5월 12일 이후에도 계속 적용된다. 또한 계속해서 다수가 모이는 다중 행사들은 금지될 것이다.
규제 해제 주지사들 결정
푸틴 대통령은 “각 지역의 단체장들은 모든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가능한 곳에서 사람들에게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면서 외출, 산책, 스포츠 등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 면서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개인적인 감염방지 조치들을 유지하고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주지사들에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위임한 권한을 계속 연장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러시아 11개 지역은 이미 완화 첫 단계로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22개 지역은 충분한 병상 수가 확보되고 코로나19 검사 범위가 늘어나는 대로 추가로 완화 첫 단계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완화 조치를 취하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규제 해제 1단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1%를 넘지 말아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이 살아가는데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러 정부 새로운 기업 및 국민지원 조치
러시아 전국에 적용되던 유급휴무가 해제됨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재개하지 않는 기업들은 여전히 직원의 급여를 계속 지급해야 한다고 푸틴 대통령은 말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국민들에 대한 직접적 경제원조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15세 연령의 자녀가 있는 모든 가구들에는 각 자녀에 대해 1만 루블의 보조금을 1회 지급한다. 3-7세 연령 자녀가 있는 가구로 최저 생계비보다 수입이 적은 가구에게는 6월에 자녀 1명당 평균 약 3만3천 루블, 즉 6개월분의 자녀 수당을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도 러시아는 복지기관 직원들에 대해 3개월마다 최대 6만 루블에 달하는 보너스를 연방 예산에서 지급하고 있다.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전체 직원 수의 90%이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은 4월과 5월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직접 보조금을 수령하게 된다. 자영업자들에게는 2019년 납부한 소득세를 전액 돌려준다.
러시아 확진자 이미 20만명 상회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한 이후 러시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러시아 85개 지역에서 총 22만1344명(5월 11일 기준)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사망자 수는 2009명이며 39801명이 완치되었다.
5월 10일 하루 동안 발생한 러시아 내 84개 지역 확진자 수는 11656명이었다. 이 환자들의 대부분은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 집중되어 있다. 하루 동안 사망자 수는 94명 완치자는 5495명이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5월 11일 현재 410만 명 이상이다. 가장 확진자 수가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13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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