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코로나19가 한국의 여러 산업 분야의 가동(稼動)을 중단시켰지만 언택트(비접촉식) 서비스 관련 분야들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러시아 ENV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15일에 발표된 경제부문별 데이터에 따르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가 상거래 부문 기업들의 팬데믹 상황의 지속으로 인해 가장 크게 혜택을 입은 수혜자(受惠者)들일 것이다. 한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월 온라인 구매량은 97억 달러로 1년 전 보다 24.5% 증가했다. 이 수치는 16개월간 최대 성장률이다.
쿠팡은 특별히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2월의 월 거래량 성장률은 70%였다. 교보증권은 한국 전자 상거래가 적어도 이사분기까지는 년 25-35%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예상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A(H1N1, 신종 플루) 당시와 2015년 메르스 당시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온라인 소비 열풍을 참고한 것이다.
결제 게이트웨이 부문의 기업들도 역시 온라인 거래 열풍으로 인해 이득을 보고 있다. 결제 게이트웨이 기술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구매를 접수하기 위해 일반 소매업자들과 온라인 쇼핑몰들을 포함한 거래업체들이 사용한다.
한국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602만 건으로 전년대비 56.6% 증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사용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모드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든 전자결제 서비스를 말한다. 핀테크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월-3월간 간편결제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한국 내 결제서비스 제공 주요업체들은 NHN 한국사이버결제, 나이스정보통신, KG이니시스 등이다. 3월 NHN 한국사이버결제의 거래액은 2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재택근무(또는 원격 근무)와 관련된 서비스도 역시 좋은 성적을 냈다. 다수의 기업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재택근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효성 ITX는 새로운 콜센터용 재택근무 지원 비즈니스 솔루션인 ‘스마트 컨택센터 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한국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제공되어 사용되고 있다.
SK 증권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컴퓨팅 및 보안 분야에서 우위(優位)를 점하고 있는 포스코 ICT는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비접촉식) 및 원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잠잠해진다고 하더라도 현재 온라인 서비스에서 형성되고 있는 기류는 빨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언택트 서비스가 코로나19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승화 아주대 명예교수는 “코로나19가 계속됨에 따라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많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그 중에는 임시적인 현상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것이 경제와 사회에 서비스에 관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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