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및 러시아 국경 출입이 3개월째 봉쇄된 가운데 러시아 명마들이 정식 검역과정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해주에서 북한으로 오를로프 준마 30필이 보내졌다고 러시아 연방 동식물위생감독청 사할린연해주 지청 공보실이 8일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보실은 “연방 동식물위생감독청 사할린연해주 지청 하산지구 국가 검사관들이 오를로프 준마 종 30필의 북한 반출 과정을 검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측 주문자들은 러시아의 여러 말 사육공장에서 선별한 말들은(수말 14마리, 거세마 1마리, 암말 15마리) 먼저 블라디미르 주 수즈달 시에서 검역을 통과하고 난 후, 북한으로 보내기 위해 특별 장비가 갖추어진 수송용 자동차 3대에 실어 연해주 하산 철도역 국경통과소에 도착했다.
연방 동식물위생감독청 하산지부는 이 말들을 검사하고 하나씩 식별한 후 서류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시 말들의 상태는 만족스러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모든 말들에는 칩이 이식되어 있다. 하산지부는 이식(移植)된 칩과 말의 일치 여부를 스캐닝 기구로 검사했다.
동식물위생감독청은 말들에 이식된 칩으로 인해 판매된 말의 바꿔치기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품종이 순종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산 명마들은 평양 외곽 미림승마구락부에서 상당수 관리되고 있다. 뉴스로가 지난해 9월 이곳을 취재했을 때 실내외 승마장에서 관리되는 말들은 모두 러시아에서 수입한 흰 말들이었다.
현지 관리자는 “구락부에 있는 말들은 본래 러시아의 관상용(觀賞用)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명마들이지만 인민들이 최상급의 말들을 탈 수 있도록 한 배려”라며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이상 사진 <평양 미림승마구락부=로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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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김정은위원장 러시아명마는 알타이 순종마’ 러 통신 (20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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