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오성환 블라디보스톡 주재 한국 총영사는 블라디보스톡 시 정부에 한국의 항일 독립운동가인 이동휘(李東輝) 선생의 기념비를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고 일간 콤소몰스카야프라브다가 27일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톡 문화예술 협의회는 논의를 거쳐 옥차브리스카야 거리 20번지 지역에 위치한 옥차브리스키 소공원에 이동휘 선생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아토니나 예브투셴코 국제관계과장은 “이 사업은 화강암 기단 위에 이동휘 선생의 부조(浮彫)와 항일 독립운동 중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이미지를 조각한 형태로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총영사관은 이곳에 기존의 기념판에 고려인 시인인 조명희 시인을 알리는 명판을 같이 세울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 명판은 악사콥스카야 거리 12번지 주차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석판을 세우게 되면 2007년 문재인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톡 방문을 동시에 기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기념사업은 이것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연해주 고려인 연합회 박 발렌틴 회장은 자매도시 소공원에 위치한 “한러 국민의 1864-2014년간 친선 150주년 기념석판”에 한국어를 병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이 기념 석판에는 러시아어 내용만 기록되어 있다. 한국어로 병기할 경우 이 곳을 자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역사적인 중요성을 설명하고 강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라디보스톡 시 문화예술 협의회는 이러한 제안들을 찬성하고 지지했다. 이 기념사업에 드는 비용은 한국 측이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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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이동휘선생
이동휘(1873~1935) 선생은 대한제국의 군인, 정치가이자 일제 강점기의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이다. 대한제국기 육군 장교 출신으로 한말 애국계몽운동과 의병 운동을 이끌었고 함경도, 평안도, 북간도, 연해주 한인 사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기독교인으로 기독교 사상을 전파하는 독실한 전도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총리를 역임하기도 했다. 아호(雅號)는 성재(誠齋)이며 대자유(大自由)라는 호(號)를 사용하기도 했다.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잊혀져 왔으나, 대한민국 정부는 그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총리의 역할을 하였다.'는 점을 인정하여 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자료 참조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