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에 남아있는 코로나19 격리자(隔離者) 수는 외국인 2명과 북한 주민 2280명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격리 중이던 외국인들을 세 명을 제외한 전원 격리해제 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남도와 평안북도에서 각각 1500명과 1090명이 격리 해제되었고 강원도에서도 1430명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보도했다. 한국 언론들은 국정원 정보를 인용하여 북한 내에서 코로나19로 격리된 사람들은 최소 7천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격리 중이던 외국인 1명이 추가로 격리해제 되었기 때문에 이제 격리 중인 외국인은 2명, 북한 주민은 총 2280명이 남아있다. 이번에 격리 해제된 사람들은 격리기간이 지나고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다. 아직 남은 격리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최소한 하루 두 번씩 건강상태를 검사하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는 북한 내부 관계자를 인용하여 “최근 몇 주 동안 북한 정부가 북한 내 코로나19 진단 규모를 더 늘리기 위해 국제사회에 조용히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월말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실상 모든 국경을 폐쇄했으며 국가 비상방역지휘부를 가동시켰다. 2월에는 입국 외국인들과 해외에서 귀국하는 북한 주민, 그리고 그들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격리기간을 30일로 연장했다.
북한 언론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 수칙들을 준수하고 서로 간에 1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도록 지시하고 있다. 북한의 학교들에서는 무기한 방학이 연장되었으며, 학생들은 특별히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동해서는 안된다.
북한의 인터넷 포털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4월 11-17일 개최될 예정이던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축전은 1982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개최되었다. 보통 이 행사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예술공연단을 초청하여 다양한 음악 및 무용 공연을 가졌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北, ‘코로나V’ 외국 외교관 입출국 금지” (2020.2.6.)
리아노보스티 통신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