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자들이 20번 이상 세탁할 수 있고 1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직교 나노섬유 기반의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ENV 통신은 17일 “코로나19 발생이후 마스크 문제는 한국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면서 “마스크의 부족과 이로 인한 매점매석(買占賣惜)으로 인해 한국 정부는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고 1주일에 1인당 2개씩만을 구입할 수 있도록 5부제를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사용한 마스크를 며칠씩 계속해서 쓰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한국의 마스크 제조 기업들과 국가 기관은 필터가 부착된 마스크와 사용한 필터를 교체하기 위한 필터 생산과 구매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나노섬유를 십자 모양처럼 직각으로 교차하거나 일렬로 정렬시키는 ‘절연 블록 전기 방사법’으로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을 통해 마스크 품귀 현상과 마스크 폐기(廢棄)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마스크용 필터들은 정전기적 공법을 사용하고 있어 표면의 정전기 에너지가 시간이 흐르면 점차로 사라지고 특히 마스크가 물에 접촉하면 없어지기 때문에 효율이 갈수록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김 교수가 개발한 직교나노섬유 기반 필터 기술은 KF80-N95 등급 마스크의 여과 효율을 20번 세탁 후에도 최대 94%까지 유지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제 이런 실험 후 나노섬유기반 멤브레인 구조에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마스크는 또한 4천번 구기고 잡아당기는 실험에도 효율을 유지했으며 3시간 에탄올에 소독해도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연구 팀에 따르면 에탄올에 대해 내구성(耐久性)이 있다는 것은 이 마스크를 1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국의 기존 마스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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