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전면적인 봉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고 이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도시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었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는 서둘러 도시 폐쇄(閉鎖)와 격리(隔離)를 하지 않았다. 아주 초기부터 이것이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절제된 시민의식이 중요한 백신
박 시장은 서울시 정부가 시민들을 신회하고 믿었다면서 시민 각자의 책임감 있고 의식 있는 태도가 최선의 질병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시행한 여론 조사 결과 약 60%의 서울 시민이 생활방역 구상을 지지했고 이후 이에 따른 홍보가 이루어졌다. 이 홍보의 주안점은 특히 대중교통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천만 명이 넘는 서울 시민 각자가 중요한 방역 조치 주체이며, 이를 통해 우리와, 우리의 가족, 이웃과 모든 도시 공동체를 구해내고 있다. 각 사람의 작은 기여가 이런 일에서는 결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을 지켜주는 기술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전용 정보포털을 가동함으로 팬데믹 정보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은 SMS가 신속하게 발송된다. 서울 시민이 독자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해 건강상태를 초기 진단할 수 있고 정부가 신규 확진 사례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전용 모바일 앱이 개발되었다.
박 시장은 계속해서 “서울에서는 새로운 지역 집단감염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과제로 하는 특별 팀이 구성되었고 이 팀은 병원이나 기타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고위험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防止)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방역 경험
박 시장은 팬데믹 초기에 서울시 정부가 이미 대량감염 퇴치 경험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어서 상당히 빠르게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제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5년전 한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집단발생에 부딪쳤다. 그 당시에 이미 서울 시민은 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따라서 그 당시 어려운 시기에 얻은 경험들이 현재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 스타니슬랍 바리보다 서울특파원 | 타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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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WHO “러시아 코로나19 정점 도달” (리아노보스티 통신)
러시아에서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지만 대중행사 계획 시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마가렛 해리스 WHO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해리스 대변인은 “러시아가 현재 정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러시아에는 다른 다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확진 사례가 대량이다. 물론 모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러시아는 엄청난 수의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는 대단한 일이다. 그리고 이것이 확진 사례가 계속 드러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해리스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준수해야 할 중요한 핵심 조치 중의 하나는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해리스 대변인은 모스크바가 WHO가 보기에 6월 24일 2차대전 승리 기념 군사퍼레이드 개최를 위해 규제를 해제할 상태에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누군가가 대중밀집 행사를 개최할 계획일 경우 우리는 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위험을 평가할 필요가 있고 바이러스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방법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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