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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원출마 중국며느리의 특별한 광복절

앨리슨 탠 “한국시부모님 같은 분들 위해 싸우겠다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7-08-17 (목) 04:05:51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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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일의 한인정치인 론 김(김태석) 뉴욕주하원의원의 중국인 아내가 시의원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플러싱 20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앨리슨 탠 후보가 화제의 인물이다. 탠 후보는 오는 9월 13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피터 쿠 시의원과 격돌한다.

 

앨리슨 탠 후보는 지난 5월 깜짝 출마(出馬)를 선언했다. 그녀의 도전이 관심을 모은 것은 같은 중국계인 피터 쿠 시의원과의 대결이라는 것보다 남편인 론 김 하원의원이 피터 쿠 시의원 지지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탠 후보는 지난 5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출마하는 것을 남편이 몰랐다”고 고백하고 “커뮤니티 보드 7 멤버로 활동하면서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지역의 문제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녀는 “쿠 의원은 좋은 사람이지만 지난 8년간 이 지역의 교육과 교통, 쓰레기 문제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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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때 중국 쿤밍에서 부모와 함께 이민 온 탠 후보는 1.5세 한인 이민자인 론 김 의원과 한 파티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다. 김 의원이 뉴욕 한인사회 최초의 선출직 정치인으로 당선될 때 선거운동원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던 그녀가 이제 남편에 이어 정치인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탠 후보는 광복절인 15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바쁜 선거 운동의 와중에도 한국인 시부모미(김서준 김선희씨)와 함께 광복절을 주제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

 

탠 후보는 “한국이 72년 전에 독립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시부모님 같은 사람들은 미국으로 이민올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 시부모님은 그들의 노고(勞苦)와 헌신(獻身)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온 다른 많은 한인들과 같이 극복하기 힘든 어려움들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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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시어머니는 대부분의 날들을 한 슈퍼마켓 주방에서 매일 10시간 앉지도 못하고 요리하며 보내고 계신다. 나와 남편은 어머니한테 이제 제발 쉬시고 아버님을 따라 은퇴하시라고 애원하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난 돈이 별로 없어서 너네에게 줄 수 있는게 많이 없다. 하지만 난 아직 일할 수 있고 이것이 내가 너희 둘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탠 후보는 “나는 우리 시어머니와 같은 한국 여성들에게 매일 매일 힘과 용기를 받는다. 내가 시의회로 가게 된다면 우리 시어머니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매일 싸워서 시어머니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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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앨리슨 탠, 론 김 하원의원, 한인 시니어들과 광복절 기념 오찬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아내 앨리슨 탠 뉴욕시의원 민주당후보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14일 뉴욕애국동포동지회 소속 한인 노인들과 오찬(午餐)을 가졌다.

 

론 김 주하원의원은 "광복절을 함께 기념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감사를 표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 생각하여 소박하나마 아내와 함께 정성스레 식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앨리슨 탠 민주당 시의원 후보도 "대한민국 제72주년 광복절을 맞는 올해, 역경(逆境)의 시대를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민 1세대 한인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들 속에는 역경을 거슬러 온 용기, 결단력, 그리고 숭고한 정신 등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가치들이 깃들어 있다. 시의원이 되어서도 우리 세대가 한인 어르신들의 삶을 기억하고 지표로 삼을 수 있도록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론 김 의원은 "친할아버지께서 고향인 목포에서 돌아가신지 20여년이 벌써 지났지만, 어린 나를 무릎위에 놓고 가끔 들려주시던 일제시대와 전란중에 고생하신 이야기를 잊을 수가 없다. 오늘 아내와 함께 조부모님과 같은 세대를 사셨던 어르신들을 모시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니 시간을 훌쩍 거슬러 생전의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About Alison Tan

 

http://www.alisonfornewyork.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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