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美의 대화제의 거절한 이유’ 러전문가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미국의 대화 요청을 “적대행위를 가리우기 위한 허울”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러시아 전문가가 미국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러시아 동방학 연구소 알렉산드르 보론초프(사진) 한국몽골과장이 라디오스푸트닉에 출연해 “북한은 안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북한은 자국의 이해를 근거로 대외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 남북대화 재개가 이루어지려는 낙관적인 신호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미국으로부터는 의례적인 문구만이 들린다. 그들은 ‘우리는 대화에 찬성하며 전제조건(前提條件) 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디오 스푸트닉은 김정은 총비서가 미국의 대화 제의가 적대정책(敵對政策)을 가리기 위한 허울이라며 미국이 내민 대화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월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호’를 시험 발사했다. 미국무부는 이를 규탄하면서도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대화를 촉구했다.
보론초프 한국몽골과장은 “미국 측이 내용 있는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증하는 어떤 사실도 북한은 지금까지 받지 못한 것 같다. 북한은 미국이 제재를 강화하고 압력을 증강하려는 노력만을 보고 있다. 즉 미국의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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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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