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의 콘텐츠 수출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한국의 K-팝 그룹 BTS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한국 경제에 구원이 되었다고 러시아 렌타루 통신이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2020년 한국의 문화 수출은 108억 달러로 한국의 주요 외화 획득원 중의 하나인 반도체 수출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또한 콘텐츠 제작으로 한국은 수출 주요 상품인 가전(家電)과 화장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출판물, 게임, 음악, 영화 및 드라마를 포함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수출 금액은 2020년 6.3% 증가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 의류, 식품 등 가장 있기 있는 소비재의 2020년 수출 규모는 이보다 더 적은 수치인 5.5%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체 상품 수출액은 5.4%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기술 분야와 함께 한국 경제에서 최대로 급속 성장하는 부문이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창작업 종사자 수는 2009-2019년간 27% 증가했다. 동시에 전통적인 경제성장 동력이던 제조업부문 종사자는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KOFICE 평가에 따르면 2019년 한국 입국 여행객 전체 중 13%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익히고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런 종류의 관광으로 한국은 27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2016년부터 넷플릭스는 한국의 다양한 영화 스튜디오들과 손을 잡고 일했지만 2021년 9월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최초로 넷플릭스의 글로벌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새로운 드라마는 한국의 증가하는 영향력과, 한국의 문화 수출이 더 거대한 경제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넷플릭스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47억 달러의 수입을 가져다주었는데 그중 19억 달러가 2020년 한 해의 수입이다.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련 분야에 완전 고용된 1만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러시아 넷플릭스 운영사는 2021년 최초로 재정 지표들을 공개했다. 러시아 넷플릭스의 2020년 2개월 반 동안의 매출액은 4억 6천2백만 달러를 상회(上廻)했고 순이익은 2천4백만 달러였다, 러시아의 넷플릭스 구독층은 18만 명에서 50만 명에 이르는 유료 구독자들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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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오징어게임과 일제잔재 (20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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