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1월23일, PM 07:20:02 파리 : 1월24일, AM 02:20:02 서울 : 1월24일, AM 09:20:02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1801)
·뉴스로 창(窓) (273)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1,801건, 최근 2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김영하 등 한국작가 뉴욕서 한국현대문학 토론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1-04-26 (화) 10:42:14

소설가 김영하를 비롯한 한국 작가들이 뉴욕에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문인들과 함께 한국현대문학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아시아 소사이어티, 뉴욕 펜(PEN) 클럽과 공동으로 ‘한국현대문학(Contemporary Writing From Korea)’ 프로그램을 오는 30일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은 뉴욕 펜 클럽의 국제문학축제인 ‘2011 펜 월드 보이스 페스티벌(4월 25일-5월1일)’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미국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 수잔 최와 캐나다 UBC의 한국문학과 브루스 풀턴 교수도 참여한다.

펜 월드 보이스 페스티벌은 세계 40개국 100여명의 작가가 참가한 가운데 글쓰기와 표현의 자유, 문학의 미래 등을 논하며 최근 ‘엄마를 부탁해’의 영문판 출간으로 반향을 일으킨 신경숙도 합류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브루스 풀턴 교수는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 최윤의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이 지고’ 등 다수의 한국문학을 영문 번역했으며 2009년 대산문화재단 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세대의 도회적(都會的) 감수성을 냉정한 시선과 메마른 감성으로 그려낸다는 평을 듣는 김영하 작가는 귀환 명령을 받은 남파간첩의 하루를 긴박하게 묘사한 장편소설 ‘빛의 제국’이 2010년 휴튼 미플린 하코트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영문명: Your republic is calling you) 된 바 있다.

 
수잔 최 작가는 2004년 퓰리처 상 파이널 리스트에 오르며 미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작 ‘A Person of Interest’(Viking Adult, 2008)’는 연속폭발 살인용의자로 지목받은 동양인 수학박사가 음모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박진감(迫進感) 넘치게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뉴욕타임스 “훌륭하게 쓴(beautifully written)”, 보그 “매혹적인(Enthralling)”, 퍼블리셔스 위클리 “잊히지 않는(Haunting)” 등 주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뉴욕한국문화원 이우성 원장은 “미국 출판 시장은 번역문학도서의 비중이 1% 미만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한국문학 진출 지원 사업이 원활하지 않지만, 소설가 신경숙의 장편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 출간 이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뉴욕한국문화원이 한국문학 세계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문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김영하작가 ‘빛의 제국’ 번역출간 호평

토론의 진행을 맡은 풀턴 교수는 김영하 작가와 한국계 수잔 최 작가를 초대해 추리소설, 이민문학, 한국문학번역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산문학상, 만해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김영하 작가는 ‘빛의 제국’ 이 미국공영라디오(NPR)와 뉴욕타임스 등에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독자가 어필할만한 주제를 풀어가는 문학 세계가 현지 주요 평단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의 참가를 원하면 아시아 소사이어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212-759-9550x203, 황연지)으로 하면 된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QR CODE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창간일 : 2010.06.05. l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