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김영진 전 의원(구 통합민주당)이 미국 방문중 싸드 한반도 배치는 불가피(不可避)하며 이를 보복하는 중국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김영진 전의원은 26일 한미 오찬기도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는 이제 한반도에서 불가피하고 필요하다”면서 “이를 이유로 한국을 보복을 하는 중국은 잘못됐다”고 발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이선구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이사장(국가 조찬기도회 부회장)과 함께 워싱턴한인연합회관을 방문, 동포 언론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전의원은 사드(THAAD) 문제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사드의 배치는 불가피하며, 찬반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당위성이 있어도 민주주의 사회에 국민적 동의라는 절차는 필요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고 여운(餘韻)을 남겼으나 보수 정당 출신이 아닌 베테랑 정치인으로서 싸드 배치에 적극 찬성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록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워싱턴DC에서 미국의 보수인사들이 원하는 바를 적극 두둔했다는 점에서 미묘한 파장이 예상된다.
김영진 전의원은 미국의 기후변화협약탈퇴와 트럼프 대통령의 FTA 재협상 추진 문제에 관해서는 “유감”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미국 중심의 변화를 비롯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미국제일주의가 과연 미국 국민 모두가 원하는 정책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의 전통우방으로 고마운 나라임에 틀림없지만 그러나 미국에 대해서도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면서 “(FTA 재협상은) 소규모 국가에 경제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김영진 전 의원은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다. ‘세계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창설자로 ‘한반도평화통일 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의 대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에게 평화메달을 수여한 그는 방문기간 동안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외교위원장, 연방하원 민주당 간사 엘리엇 엥겔 의원과 폴라 화이트 목사, 이철우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회장 등에게도 평화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27일 열린 한미 오찬기도회는 이영훈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정근모 전 과기부 장관, 홍문종 자유한국당 신우회장, 조배숙 국민의당 신우회장, 이선구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진 전의원(오른쪽)이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에게 평화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왼쪽은 이선구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이사장. photo by 워싱턴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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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싸드와 주한미군을 뒤집어본다 (2017.4.14.)
영원한건 국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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