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비영리기관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10일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감동(感動)의 힐링 연주회를 열었다.
클래식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기적인 음악 봉사를 하는 이노비는 이날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잘 알려진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를 찾아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45분간의 현악 4중주 연주를 들려주었다.
이 날 공연은 최근 카네기 홀 공연을 마친 비올리스트 허담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허담 감독은 연대 음대와 매네스 음대 석사를 졸업하고 보스턴대학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치고 현재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과정을 하고 있다.
또한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진과 윤진리, 맨하탄 음대 석사를 졸업하고 활발히 연주 활동 중에 있는 첼리스트 벤 라슨이 함께 했다.


이 날 프로그램은 비제의 '하바네라', 엘가의 '사랑의 인사', 비발디 '사계' 중 봄, 헝가리안 댄스를 연주해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 후 한 보호자는 "암투병중인 동생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다음 공연에 써달라며 익명으로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연주자들이 연주 실력과 외모만 뛰어난게 아니라 마음도 따뜻해서 이런 좋은 공연을 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턴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한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은 "오랜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밝고 희망을 주는 클래식곡으로 꾸몄다. 환자와 가족들이 현악 4중주를 가까이서 감상하면서 흐뭇한 표정이었고 감사의 말씀도 아끼지 않아 정말 뜻깊은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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