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재키 샤츠 독창적 작품 눈길

뉴욕의 가라지 아트센터가 2025년 봄을 조각가 재키 샤츠(Jackie Shatz)의 개인전으로 시작한다.
가라지 아트센터는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재키 샤츠의 전시 ‘View Finder’는 벽에 걸리는 독창적인 조각 작품들을 통해 공간과 형태, 그리고 감각의 교차점(交叉點)을 탐색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키 샤츠는 회화적 감각으로 조각 작업에 접근하는 예술가이다. 작가의 벽면 조각(wall sculpture) 작품은 회화와 조각, 정지와 움직임, 구상과 추상의 교차점에 존재하며 정지된 존재 상태와 시간의 투과성(透過性)을 탐구한다.
수영(水泳), 부류(浮游), '막 하려는' 동작 이미지들은 기대, 주저함, 불안, 또는 안도감을 암시한다. 이러한 특성들은 형상의 선택과 창작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타났으며, 그 의미는 꿈속의 의미처럼 숨겨져 있다.
작가는 초기에는 인간의 형상을 중심으로 작업했으나, 최근들어 보다 추상적이고 모호한 형태로 전환되었다. 고전과 현대 미술에서 영감을 받은 꿈같고 암시적인 요소들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역사적, 자연적 힘에 관한 과거의 상징을 재해석하여 현대적 조각 원형을 창조하며, 변형, 의인화, 신화를 암시한다.
세라믹, 종이, 청동, 콜라주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는 작가는 회화에서 시작된 형상을 점토로 재해석하고, 채색을 더한 후 여러 오브제와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때로는 과거의 작업 위에 새로운 요소를 더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창작 과정 자체를 즐긴다.
가라지 아트센터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물, 식물, 인간의 형상을 담은 11점의 세라믹 기반 벽 조각이 소개된다”며 “독특한 형상과 텍스처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감각적인 경험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시 일정: 4월 12일~5월 11일
△ 장소: 가라지 아트센터 : 26-01 Corporal Kennedy Street, Bayside, NY 11360
△ 오프닝 리셉션 : 4월 12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4월 26일엔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아트 워크숍이 있다. 전시회와 워크숍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전시장 방문 예약
https://garageartcenter.as.me/jackie
워크숍 등록
https://garageartcenter.as.me/sculptingcollage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About the Artist
재키 샤츠 Jackie Shatz는 회화적 표현을 하는 조각가로, 주변 공간으로 확장되면서도 형태와 조각들을 압축하고 담아내는 벽면 조각(Wall Sculpture) 을 만든다. 그녀의 작품은 명확한 인간 형태에서 더 모호하고 변형되는 형상으로 발전했으며, 종종 기대감이나 불안을 암시하는 수영이나 부유하는 동작을 묘사한다. 세라믹, 종이, 청동, 콜라주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며, 형상을 스케치하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유기적인 작업 과정은 2D 드로잉을 3D 점토 작품으로 변형하는 것을 포함하며, 종종 이전 작품을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새 작품에 통합하기도 한다.
재클린 샤츠는 NEA 개인 펠로우십, 고틀립 재단 지원금(2019), 생명의 나무 지원금, 크래프트 얼라이언스 뉴 테크닉스 지원금, 그리고 여러 NYFA SOS 지원금 등 수많은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콜러 아트/산업 프로그램의 레지던시 작가로서 혁신적인 뮤직박스 조각을 제작했으며, 글린도어 갤러리(웨이브 힐), 거버너스 아일랜드, 모리스 박물관(모리스타운, 뉴저지)에서 소리와 조각 설치 작업을 협업했다.
그녀는 개리슨 아트 센터, 카터 버든 갤러리, 레이저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주목할 만한 그룹전으로 ‘채소의 광기’(도르스키 박물관, 뉴팔츠), ‘비 마인’(랩스페이스 갤러리, 힐스데일), 그리고 준 켈리 갤러리, 모니크 놀튼 갤러리, 쿠로스 갤러리(뉴욕)에서의 전시가 있다. 최근 전시로는 라이순 킨 갤러리(보스턴)에서의 3인전, 취르허 갤러리(뉴욕)의 "11 여성의 정신", 수잔 일리 갤러리(허드슨)에서의 2인전, 마키 프로젝트와 스프링 브레이크 2022에서의 그룹전이 있다.
작가는 또한 큐레이터로서 햄프던 갤러리(매사추세츠 대학교 앰허스트), 더 아트 센터(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스버그), 헨리 스트리트 세틀먼트(뉴욕), 그린 도어 갤러리(브루클린) 등의 장소에서 전시를 기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