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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크라전쟁으로 세계최대 무기수출국 대열 합류”

러 일간 로시스카야가제타 보도
글쓴이 : 올렉 날짜 : 2023-10-03 (화) 16:11:22

러 일간 로시스카야가제타 보도


기껏해야 2년 정도 내에 한국이 무기와 군사제품을 생산하고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선두 무기 수출국 대열(隊列)에 합류했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경쟁력 있는 무기들을 생산하는 강력한 방산 업체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물론 이제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활용했다.

 

2027년까지 중국, 영국, 독일을 밀어내고 세계 4대 무기 수출국(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으로 도약하겠다는 한국의 야심찬 계획은 5년 전만 해도 공상과학 소설처럼 여겼을 것이다. 방산 수출업체들만이 한국 제품에 대해 무엇인가를 다소라도 이해하고 있었고 모두가 알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톡홀름 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오래전부터 무기 수출을 확대해왔고 최근 수년간 특히 무기 수출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기 시작했다. 작년 한국은 목표이던 100억 달러를 넘어서 173억 달러의 무기를 수출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국가 무기 시장으로 자국의 존재감의 지형(地形)을 확연히 확대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전에는 한국 방산업체들을 유럽과 북미 시장에 진입하도록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반대로 한국에 무기 수출량을 확대하도록 요청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한국은 주어진 기회를 백퍼센트 활용했다. 한국의 무기와 포탄, 그리고 대공 미사일 시스템 및 항공기, 곡사포 및 전차까지 각종 군사 제품이 서방국가들이 연속적으로 줄지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 시작한 무기들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나토 국가들에 크게 흘러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를 폴란드는 충분히 느끼기 시작했으며 한국은 지금 폴란드를 나토 국가 중 가장 잘 무장된 군대를 갖춘 국가로 변모시키고 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의 군사 교리와 방산(防産) 역량은 우크라이나에서 장기간 진행되는 고강도 군사분쟁을 계속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유럽 무기 생산업체들은 요구되는 제조 분량을 제공할 수 없었다.

 

한국은 이와 반대로 북한과의 대립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재래식 무기의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자국의 방산업체들을 육성해왔고 이 재래식 무기가 현재 유럽과 세계의 다른 지역들에서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관계로 인해 오래전부터 무기 생산에서 나토의 표준을 사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방산업체들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남미, 중동, 동남아, 인도 시장의 일부를 서방 무기 제조업체들에서 탈취하기도 했다.

 

한국은 여기에 어떤 정치적인 판단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자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활용할 수 있고 활용해야 할 비즈니스 기회로 간주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이 되는 산업, 즉 전통적인 분야들(조선, 석유화학, 자동차)이 경쟁국의 압박에 계속 처하고 있는 현재 한국이 가까운 미래에 중점을 둘 첨단전략산업에 포함되었다.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발언시에 매번 방위산업 발전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글 올렉 키리야노프 서울특파원 | 일간 로시스카야가제타 온라인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러 투자자 페테르부르크 현대차 공장 인수” (9.25 인테르팍스 통신)

 

콘체른 현대자동차의 페테르부르크 공장(LLC 현대 모토르 매뉴팩처링 루스)을 조만간 현지 투자자가 인수한다. 한 러시아 기업이 현대 페테르부르크 공장 인수에 관심을 가졌다고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노프롬. 카자흐스탄’ 전시회 대기실에서 기자들에게 밝혔다.

 

그는 현대가 러시아 자산을 2년 내에 도로 살 수 있는 옵션으로 매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만투로프 부총리는 “우리는 이미 현대(러시아 자산) 인수와 관련한 모든 해결책이 다 수립되었다. 최소한 현대 회사 자체가 그렇게 직접 말했다. 따라서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인수자는 러시아 국내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페테르부르크 자동차 공장을 포함한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자산에 관심을 가진 기업은 칼리닌그라드 소재 ‘아브토토르’이다. 이 회사는 한국 현대 및 독일 BMW와의 협력이 중단된 이후 러시아 국내에서 BAIC, Kaiyi, SWM과 같은 중국 브랜드들과의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아브토토르가 현대 모토르 매뉴팩처링 루스 사 공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러한 구상이 논의되고 있는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이 인테르팍스 측에 알렸다. 이 소식통은 칼리닌그라드주 정부 지도부가 아브토토르가 현대의 페테르부르크 공장 생산시설을 인수할 가능성을 검토해달라는 제안을 담은 편지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발송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후 만투로프 부총리에게 이 구상을 연구해보도록 지시했다.

 

올해 봄 한국 언론들은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자산을 카자흐스탄 투자자가 인수할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페테르부르크 현대자동차 공장은 2010년 9월 가동을 시작했다. 2022년 봄까지 이 공장은 현대 솔라리스, 현대 크레타, 기아 리오, 기아 리오 X-라인 모델의 자동차를 연간 20만대 이상 생산했다.

 

‘스파르크-인테르팍스’ 분석 체계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현대의 매출액은 4.1배 감소하여 503억 루블에 이르렀고 전년도 112억 루블의 이익을 냈던 것과는 달리 188억 루블의 순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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