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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의 평화세상
1996년부터 원광대에서 주로 미국정치와 평화연구 북한사회와 통일문제 등을 강의해왔고 1999년부터 <남이랑 북이랑 더불어 살기위한 통일운동>을 전개해왔다. 2014년 현재 원광대 사회대학장 및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쓰거나 번역한 책으로는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요한 갈퉁 지음) <두눈으로 보는 북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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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

이재봉의 평화세상
글쓴이 : 이재봉 날짜 : 2016-10-05 (수) 18:36:24

지난 921나라 안팎의 호전광들이 한반도 전쟁의 불씨를 키우는 데 맞서 저는 남북 사이에 평화의 씨앗을 뿌리고 싶습니다며 극심한 수재(水災)를 당한 함경도 주민들에게 식량을 보내자고 간곡한 호소를 드렸더니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습니다. 하루 만에 20여명이 3백만원을 보내주시는 등 어제 930일까지 60여명의 개인이나 단체가 약 822만원을 모아주셨습니다. 미국과 일본에 계시는 분들까지 동참해주셨고요.

 

이 성금에 과거의 <남이랑북이랑> 기금을 조금 보태 우선 1,000만원을 내일 105일까지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에 보내렵니다. 이 단체는 이미 920일과 26일 두 번에 걸쳐 2,800만원 상당의 라면과 밀가루를 긴급 지원했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까지 파악 (把握)하기로는 국내의 대북지원단체들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또는 유일하게 지원을 시작한 것이지요.

 

그리고 1015일까지 모이는 돈에 과거의 <남이랑북이랑> 성금을 더해 $10,000(1,120만원)재미동포 아줌마에게 보내겠습니다. 미국의 신은미 선생 부부가 자신들이 모은 성금으로 10월 중순 중국에서 쌀을 구입해 직접 함경도로 가져가기로 했으니까요. 우리 남쪽 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좀 비싸더라도 우리 쌀을 사보내고 싶습니다만 박근혜 정권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북녘의 수재가 하루아침에 수습(收拾)되지 않을 테니 모금운동은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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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UN

 

* 성금 보내주실 곳: 전북은행 102101-1778059 (이재봉/남이랑북이랑)

 

어제까지 성금을 보내주신 이름다운 사람들 가운데 아래와 같은 분들은 꼭 소개하고 싶군요.

 

1. 김동수: 살아있는 예수

 

독립운동가이자 목사였던 아버지가 6.25전쟁 중 북한군에 총살당했지만, 당시 14세이던 아들은 지금 80세 노인이 되어 원수를 은혜로 갚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3.1운동의 주동 역할을 하고 김구 선생과 항일무장투쟁을 벌였으며, 해방 이후엔 남한 지역에 13개의 교회를 개척하며 신학교수도 했던 김예진 목사, 아들은 숭실대학교, 피츠버그신학교, 시카고대학교 등에서 목회학, 신학, 사회사업학, 철학 등을 공부하고, 테네시대학교, 노폭주립대학교, 숭실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다 은퇴한 올해 80세의 김동수 교수입니다.

 

제 이메일을 받고 즉시 작은 평화의 씨앗으로” 10만원을 보내셨더군요. 며칠 전에 미국의 대북지원단체에 $2,000 (224만원)를 보냈다면서요. 아버지를 북한군에 잃고도 통크게 북한을 돕는 원로교수, 그야말로 살아있는 예수 아닌가요?

 

저는 그 분을 아직 만나뵙지 못했는데, 어머니가 아버지에 관해 쓴 책 나라 사랑의 가시밭길에(쿰란출판사, 2010)와 그가 철원 국경선평화학교에서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피스메이커 김동수 이야기(국경선평화학교 출판부, 2016)를 몹시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2. 한완상: 영원한 적십자총재

 

서울에서 평신도공동체 <새길교회>를 이끌고 계시는 한완상 선생이 예수님의 가장 큰 축복은 피스메이커의 몫이었음을 잊지 말라며 교회 감사주일 헌금” 2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라는 마태복음 59절을 인용하면서요.

 

작년 8월 그 분과 대담하며 제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과거 서울대학교 사회학교수,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방송통신대학교-상지대학교-한성대학교 총장, 대한적십자 총재 등을 지내셨는데 학자 출신으로 관직을 너무 밝힌 것 아닌가? 이러한 직책을 맡으면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가?” 돌아온 대답은 대한적십자 총재였습니다. 전쟁 중에 적군도 돕는 게 적십자정신인데, 지금 박근혜 정부 대한적십자의 존재 이유가 있을까요? 이 정권이 끝날 때까지는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아야겠다는 속좁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3. 김근환: 큰손 기부천사

 

제가 지난 이메일에서 큰 열매를 보내는 게 아니라 조그만 씨앗을 보내는 것이니까 부담 없이’ 1,000원도 좋고 10,000원도 좋습니다고 호소했는데, 진짜 부담스럽게큰돈을 보내주신 분이 계십니다. 혼자 200만원을 보내셨거든요. 김근환 <청양신문> 대표입니다. 제 얼굴도 모르고 글만 받아보면서 10여년 전부터 제가 무슨 모금운동을 벌일 때마다 부담스런 액수를 보내주십니다. 앞으로 또 모금운동을 하게 되면 이 기부천사에겐 더 이상 알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까지 품게 되는군요.

      

4.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통준사)>: 따뜻한 가슴의 어르신들

 

김태준 동국대학교 명예문학교수가 대표로 있는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통준사)>이 저의 간곡한 호소에 즉각 임원회의를 열고 100만원을 보내주었습니다. /회원 대부분 정년퇴직하신 70대 어르신들이라 새로운 돈벌이가 없거나 시원찮을 텐데 여전히 따스한 가슴을 갖고 계시는군요.

 

5. <통일경제포럼>: 통일미래 짊어질 젊은이들

 

전국적으로 20-30대 청년들 100여명이 모여 만든 <통일경제포럼>에서도 617,000원이나 보냈습니다. 지난 8월 초 한신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대학생 통일경제캠프에 회비/수강료 8만원씩이나 내고 통일 관련 강좌를 들었던 학생들이죠. 최승제 (경상대), 이행섭 (전남대), 김선호 (서울대), 정서영 (숙명여대), 정태호 (고려대) 등 운영위원들이 세계사적 대전환기에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자, ‘통일과 경제의 만남’, ‘통일과 청년의 만남’, ‘미래세대와 현재세대의 만남등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달 출범시킨 포럼에 여러 선생님들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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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조옥란 님은 어디 누구신지 모르겠는데 548,445원을 보내신 걸 보니 아마 지금까지 정성스레 간직해온 저금통을 깨신 것 같군요. 제가 555원 보태겠습니다. 김근자 님도 50만원이나 보내셨는데 어디 누구신지 모르겠고요.

 

7. 930일까지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금액까지 밝히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지 않으면 제가 조금이라도 떼먹고 싶은 유혹에 빠질 것 같아서..... <남이랑북이랑>엔 감사가 없기에 소위 배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이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금액 단위는 1,000원입니다.

 

감사합니다 (9/22 원광) 30 / 강봉근 100 / 고백교회 100 / 고조옥란 549 / 기본금 (9/22 신한) 100 / 김관호 50 / 김근자 500 / 김근환 2,000 / 김동수 100 / 김문옥 100 / 김상균 50 / 김선근 30 / 김선희 50 / 김성보 200 / 김성태 100 / 김신기 16 / 김우진 30 / 김인숙 (LA) 100 / 김정미 50 / 김정위 50 / 김정주 10 / 김정희 20 / 김종남 10 / 김종윤 50 / 김혜경 30 / 김호균 50 / 김홍진 50 / 노천희 (뉴욕) 50 / 박민철 100 / 박범식 100 / 성재상 30 / 연향클럽 100 / 유종영 50 / 유진웅 5 / 윤영전 50 / 이광원 10 / 이기철 100 / 이석무 50 / 이성전 50 / 이순일 50 / 이승현 20 / 이영훈 100 / 이인순 50 / 이재희 100 / 이진자 100 / 이흥선 20 / 임호일 50 / 전창일 100 / 정경호 100 / 정규미 50 / 정상묵 50 / 정서영 10 / 정연진 (LA) 50 / 정유열 100 / 최정규 20 / 통일경제포럼 617 / 통준사 1,000 / 한기명 40 / 한완상 200 / 허재철 20 / 황완 50 / 황인철 100 // 이상 628,2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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