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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의 한국현대사비화
반공포로 석방은 이승만의 영웅적 쾌거가 아니라 최악의 수였다. 우리 장병 3만명이 희생된 금성천 전투의 비밀. 인천상륙작전은 알아도 평안도 참패는 모른다. 이승만 자진하야의 꼼수. 하와이 망명을 움직인 보이지 않는 손.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전쟁과 이승만의 현대사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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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깜짝쇼가 53분 정상회담으로

글쓴이 : 김태환 날짜 : 2019-07-04 (목) 0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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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G-20이 열리고 있는 도중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느닷없이 트윗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악수를 하고 안부나 나누고 싶다고 한 것이 이 모든 놀라움의 시작이었다. 다섯 시간 후에 최선희 제1외무부상이 환영의 뜻을 표하며, 공식 제의를 요구해 비건 대북 대표가 판문점으로 헬기타고 가서 만나서 한미 정상민판 동안 대략을 정해서 다음날 (71) 트럼프-김정은의 제3차 회동이 확정되었다.

 

너무도 급속한 만남 제의 때문에 대부분의 인사들은 만나지는 못하고 전화로 안부 인사나 할 것으로 내다 보았다. 그 가운데 정통한 소식통이 있다고 나대던 그 유명한 강효상이란 자가 이번에도 정통한 소식통을 들이밀면서 기껏해야 안부 인사나 하는 정도로 예견했다.그러나 이전의 정통한 소식통인 고교 후배가 현직에서 파면되고 없는 상황에서 그의 정통한 소식통은 후배 하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여지없이 확인 시켰다.

 

대부분의 국내외 인사들은 트럼프가 대선을 위해서 깜짝 쇼를 부린다고 했으나, 필자는 대선은 아직도 시간이 있지만, 그보다 더 급한 것은 노벨상 때문으로 본다. 전임 오바마 대통령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한 일이 없었으나, 부시같이 전쟁을 일으키지 말라는 뜻에서 평화상을 사실상 안겨서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의 경우에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얼굴을 맞대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핵 폭탄이 미국으로 날아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두차례나 아시아 지역 (싱가포르와 하노이) 으로 날아가서 會同(회동)을 하고, 그의 친구인 삽살개 아베에게 노벨상 수상 후보자로 추천해달라고 통사정까지 해놓은 상태인데, 지난 2월 하노이 회담이후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트럼프는 노벨상이 공중분해될까봐서 안달할 수 밖에 없든 차에, 마침 오사카에서 G-20 회의가 열리고 그덕에 한국을 방문하고 더구나 2년전에도 DMZ 를 방문하려했으나, 안개 때문에 불발했지만, 이번에는 꼭 가보기로 했고,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DMZ 넘으면, 바로 북한 땅이니 거기도 한번 밟아보고, 나선 김에 김위원장이라도 만나본다면,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 모든 시선이 트럼프의 깜짝 쇼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 쇼가 나오게 사전 정지 작업을 한 김정은의 정상 외교를 짚어 볼 필요가 있다.

 

하노이 회담에서 손에 쥐고 온 것이 없었다고 決裂(결렬) 운운 하였지만 (결코 결렬은 아니었다. 1) 일이 그렇게 꼬이게 몰고 간 콧수염쟁이 볼턴은 이번 제3차 북미 정상 회담/회동에는 얼굴도 못내밀어서 그는 앞으로 북미회담에 관한한 완전히 밀려났다.

 

김정은은 먼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첫째, 혹시 있을지 모르는 미국의 무력 공격에 대한 안전 보장을 확약 받았다고 본다. 그리고 인도적 식량 지원도 약속 받았으며, 남북간의 철로 연결을 통한 남북러 3각 운송 협의와 시베리아의 천연가스 등을 남한으로 수출할때 북한이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최근 러시아 초계기의 KADIZ 침범 기사는 이러한 북러 회담 결과라 볼 수 있다.

 

북한의 대러 안보 호소가 시진핑의 러시아 방문시에 당연히 의제로 올랐고 시진핑과 푸틴 사이에 북한에 대한 안보 협의에 공감했음이 분명하다.

 

이어서, 김정은의 방북 초청에 응한 시진핑이 언제 실행할지 감감 무소식이었는데,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압박에 몰린 시진핑이 G-20 직전에 평양을 전격 방문하여 김정은 카드를 활용하게 되었다.

 

미국 (트럼프)에게 평양으로 가는 지름길은 베이징 (시진핑 자신) 을 통해야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김정은에게 북한의 안보와 경제적 발전을 적극 협조하겠다는 아주 강력한 지원 약속을 기화로 중국은 6-25 사변 (한국전) 에 인민 지원군을 보내면서 순치지간(脣齒之間) 이라고 부른 것을 다시 싱기시키면서 혈맹 관계를 강조했다.

 

이로써 북한은 외우(外憂: 미국의 공격 위험)를 러시아와 중국의 안보 확약으로 사전에 예방하였으며, 이들 (푸틴과 시진핑)이 트럼프와 오사카에서 단독 회동에서 미국의 대북 무력 행동에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한국 (아울러 DMZ) 방문 시에 잠깐이라도 만나자고 친우이자 연인이기도한 그에게 간절한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

 

김정은은 내심 내가 먼저 거미줄을 쳐놓으니까 네 (트럼프) 가 걸려들지 벌 수 있어 하면서 면담 제의를 받아 들였다. 추측이 난무하였지만,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에 직접 사전 접촉은 없었으나, 당구에서 얘기하는 소위 삼각 쿠션으로 이심전심으로 회동에 합의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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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어떻게 해서든 북미 회동에 일정 역할을 하려고 했으나, 비건 대표가 최 부상의 답신을 받자 바로 판문점으로 날아가 북측과 직통 전화로 접촉한 다음 평양에서 내려온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음) 고위 대미 라인과 협의해서 짧은 시간에 경호 의전 등 주요 사항에 합의를 이끌었는데, 북한에서 남측의 평화의 집이 아닌 자유의 집에서 회동하는데 합의했다는 점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북에서는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판문각이나 통일각을 제의할 수 없어서 남측 시설을 활용할 수 밖에 없지만, 평화의집에는 남측의 비밀 녹화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잘 아는 북에서 거부하고 자유의 집을 선택 했다고 한다. 이점은 북한이 미국과 협의에는 응하지만, 한국 정부가 그 대화를 엿듣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중계 방송시에 자유의 집에 북측 요원들 (경호와 보도 관련자들)이 많이 보였는데, 그때 틀림없이 경호요원들이 회동할 장소의 혹시 있을지 모를 도청 장치 등을 확인했을 것으로 본다.

 

또 한가지는 문 대통령이 먼저 김 위원장을 만나서 트럼프를 소개하는 식을 제의했으나 ( 두 사람은 이미 두 차례나 만났기 때문에 누가 소개하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거부당했다고 한다. 할 수 없이 문재인 대통령이 일요일의 회동은 북*(김정은*트럼프)간의 회동이 주가 되고 그동안에는 자신이 빠지겠다고 확언하였다.

 

트럼프가 극히 짧은 시간과 거리였지만, 북한과 적대 관계에 있는 미국의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번째로 북한 땅을 밟았다는 점에서 역사상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남을 것으로 보며, 다시 자유의 집에서 잠시 공개 시간을 가진 다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 위원장과 무려 53분 간의 독대가 이루어졌다.

 

권위 있는 해설가들은 호의가 그토록 오래간 이유는 김 위원장이 다음 회의와 의제에 대해서 트럼프의 확실한 언질을 받아 내려했기 때문으로 보고, 회담이 끝나고 나오는 김 위원장의 웃고 나오는 표정을 보면, 그가 얻고자한 모든 것을 얻어내고 일어선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속한 제의에도 응대하고 나온 김위원장에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양국의 외교 수장이 중심이 되어 실무 회담을 꾸려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휘아래 비건 대표가 주무 역을 할 것이라 했고, 북측은 누가 할지는 자신은 알지만 말할 수 없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건 대표가 2~3주내에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북측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하노이 회담이후 최선희가 급속히 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미국의 NYT는 앞으로 북핵 협상의 장래는 현재핵 동결로 마감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으면 미국은 안전하다는 조로 발언한 적이 여러번 있었고, 북한의 신형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어느 나라도 그정도는 한다며 문제시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핵 실험을 성공하고 핵탄두를 가진 나라가 자진해서 핵을 포기한 나라가 없기 때문에 북한도,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과 같은 급으로 핵보유를 인정해 나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이미 핵과 미사일 실험 성공을 공표한 상황에서 북한에 핵을 내놓으라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뭘 해주지도 않으면서 핵만 내놓으라고 하니 누가 내주겠는가? 내놓으라는 놈이 미친 놈들이지?!

 

 

필자 주 1: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헛탕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실망할 것도 없어 http://blog.koreadaily.com/teddykim/1095112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환의 한국현대사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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