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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상의 불의와 약자를 보며 분노를 안고 달려 온 지 55년! 이번 생애의 내 역할은 기자 직분이었다. 어느 사회에 가나 내 삶은 절반씩의 눈총과 격려 섞인 웃음 속을 넘나들었다. 얼마 남지 않은 여생도 쉼 없이 내 민족을 안으며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을 저주하다 가리라. 저서, <아버지 그립고야>, <이래도 미국을 믿을래?>, <시대의 어둠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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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北병진노선 복귀 바라나?

더 괴롭히면 ICBM 발사 가능성 커져
글쓴이 : 김현철 날짜 : 2019-03-18 (월) 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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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완전 중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런데 트럼프는 약속을 지키는 척 군사훈련 이름만 키리졸브-독수리에서 동맹으로 바꾸고 군사훈련을 중단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37일부터 1주일 간 훈련 전개 연도를 붙여 동맹 19-1’라는 이름으로 실시된 훈련은 주로 대북 선제 핵타격, 동해안상륙, 평양점령 등 공격 훈련이었다.

 

원래 2주간 훈련을 1주일로 줄였다고는 하나 동원된 주력부대는 대북 침략을 준비하는 공격전문 미해병 제3원정군이었다. 해병대는 방어(防禦)를 위한 부대가 아니다.

 

북한의 정보망은 트럼프가 3개월 전인 12월에 동맹 19-1’ 작전준비를 지시,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 공약을 파기했음을 확인, 이제 미국을 불신하면서 하노이 회담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듯하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완전중단공약 파기한 트럼프

 

트럼프가 공약을 파기하자 북한은 1월부터 의도적으로 산음동 기지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미국 첩보위성에 노출시켰다. 이름만 바꾼 한미연합군사훈련 계속에 대한 불만이었다.

 

경제적 불이익을 당할까 두려워 미국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문재인 대통령도 판문점-평양선언-15만 평양 시민 앞의 능라도 연설에서 남북 간 전쟁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며 실질적인 종전선언까지 한 사실을 잊었는지, 한국군을 이 훈련에 참가시켜 대한민국은 미국의 속국임을 재확인 시키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트럼프는 하노이 회담에서 북한이 영변과 (플러스 알파)산음동 미사일단지를 폐기하면 미국이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지만, 김정은은 이를 끝내 거부했다. 바로 뒤늦게야 밝혀진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유다.

 

산음동 ICBM 발사 준비를 1월부터 알고 있었던 트럼프는 하노이 회담 결렬 때부터 불안감이 극도에 달했다. 하노이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르자마자 문재인에게 전화, 25분동안 중재라는 단어를 7회나 반복, 불안감이 상당히 컸음을 노출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대북 요구가 또 전과 달라져 북미 핵협상의 미래가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다. 예전에 백악관 안보보좌관 존 볼턴이 주장했던 리비아식 해결법으로 회귀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노이 회담 이전에 미국은 북한 측 주장대로 북핵문제를 동시적 단계적으로 풀자고 해 북미 대화가 순풍을 타는 듯 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갑자기 꼴대를 다시 옮겨 이제는 핵무기, 장거리미사일, 핵시설, 화학무기, 생물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존재 근거 없음)까지 한꺼번에 내놓는 빅딜을 들고 나왔다. 회담을 하지 말자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풋볼이라는 별명처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바뀔지 짐작조차 불가능한 트럼프라 앞날을 누가 알겠는가.

 

 

미국은 가공할 북한의 이온특수비행체를 기억해야

 

지금이라도 트럼프가 기억해야 할 일은, 2009120일 대낮, 버락 오바마 44대 미국 대통령취임식이 열리던 워싱턴의 하늘에 은빛으로 빛나는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오랫동안 부동자세(不動姿勢)로 떠 있던 장면이 CNN 방송 카메라에 잡힌 미국의 역사상 처음 있는 치욕적 사건이다.

 

현존하는 무슨 무기로도 격추가 불가능한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대낮에 세계 군사 최강국이라는 미국 수도 상공에 꼼짝 않고 오래 머문다는 사실은 적국으로서는 공포의 대상일 뿐이다.

 

2014<뉴욕메거진>의 존 포데스타(전 백악관 선임 고문, 200985일 빌 클린턴 방북 때 수행원)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김정일은 평양에 온 클린턴에게 반년 전 워싱턴 하늘의 이 비행체가 북한 우주군 소속 이온특수비행체’(UFO의 일종)임을 밝히며 이 비행체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때 편한 자세로 설명을 듣던 클린턴은 갑자기 차렷 자세로 바꾸며 겁에 질린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10년 후 폼페이오가 방북했을 때 북한 당국이 건네줘 볼 수 있었던 것으로, 김정일 앞에서 클린턴이 경직된 자세를 취했던 바로 그 사진이다.

 

미국 또는 어느 나라도 이 비행체를 추격 또는 근접비행, 격추시키려는 시도는 마하33 이상의 무시무시한 속도, EMP(전자기파)탄의 전파방해에 따른 사격불능(Jamming) 등 방해 전파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세계 어느 나라도, 이제 미국마저도 두려워하는 북한을 괴롭힌다는 자체가 어리석다는 뜻이다.

 

트럼프는 이제라도 북한이 병진노선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최대 노력을 기울여 북미 관계 개선에 따른 한반도 평화 정착 성공으로 재선과 노벨평화상을 거머쥐기를 바란다.

 

 

* 이 칼럼은 코리아 위클리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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