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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상의 불의와 약자를 보며 분노를 안고 달려 온 지 55년! 이번 생애의 내 역할은 기자 직분이었다. 어느 사회에 가나 내 삶은 절반씩의 눈총과 격려 섞인 웃음 속을 넘나들었다. 얼마 남지 않은 여생도 쉼 없이 내 민족을 안으며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을 저주하다 가리라. 저서, <아버지 그립고야>, <이래도 미국을 믿을래?>, <시대의 어둠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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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한국 제공권 포기했나

北정찰기, 南미군기지 3달째 정찰 중?
글쓴이 : 김현철 날짜 : 2020-04-18 (토) 06:17:19

 

전 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0만명(412일 현재)을 넘긴데다, 미국도 사망자 22천명을 훌쩍 넘기는 등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는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흉흉한 세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최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47, 8, 10, 11일 등 미군 정찰기들이 지난 1주일 동안 전례 없이 20회나 한반도 상공에 출격 중이라는 소식은 미국이 북의 최근 군사행동에 신경과민이라는 뜻이다.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방송이 지난 2월부터 한국 중부 상공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목격되고 있는 정체불명의 비행체들의 발견 빈도수가 높아진 점을 주목하면서도 이 비행체들이 호출부호만을 공개할 뿐, 국적, 소속, 항공기 기종 등을 숨기고 있어 어느 국적의 어떤 종류의 비행체인지 알 길이 없다는 석연치 않는 보도다.

 

더구나 이 비행체들은 2월과 3, 주로 미군 중요 군사기지가 있는 평택과 사드기지(경북성주) 등의 중부지역을 수십 차례나 휘젓고 다니다가 3월 말부터는 군산미군기지가 있는 서해안, 부산, 제주의 미 해군기지가 있는 남해 쪽으로 자리를 옮겨 비행 중이라는 것이다.

 

21세기 지구상의 어느 나라도 자국 영공(領空)을 침범한 비행체의 국적을 알 수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우리 영공을 향하면 아군의 레이더는 이 비행체를 수천km 전부터 낱낱이 탐지하며 적군기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세상이다. 하물며 이 정체불명의 비행체들의 활동이 단 한 차례도 아니고 3개월째나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 서랴.

 

우리 영공 침입 목적, 국적, 기종 등 필요한 정보를 알리라는 경고에도 무단 침입한다면 아군은 즉시 전쟁을 위한 침입으로 판단, 공중전 태세로 돌입하는 게 상식이다.

 

그렇다면 한국 언론은 이 1면 머리기사급 내지 긴급뉴스깜인 대사건을 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을까? 그것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써 3개월째 벌어지고 있다면, 이는 의심할 바 없이 한.미군부의 보도통제에 따른 것으로, 다른 설명은 불가능한 것이다.

 

.미 공군 당국은 이 비행체들의 국적을 처음부터 파악했음에도 이 비행체로부터 우리를 격퇴하기 위해 출격하면 10년 전 연평도 포격 때 사용한 전자기파탄(EMP)을 발사, 선제공격하겠다는 사전 경고를 받지 않았을까?

 

그래서 한.미 공군 당국은 언론보도 통제와 동시에 전투기 출격보다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쪽을 택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연평도 포격 당시 북의 EMP탄은 한국 해병대의 전자기기를 마비시켜 포탄이 단 한발도 북한 진지를 맞추지 못한 채 빗나가는 수모를 당했다. 공중전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한.미 공군이 북의 보복 공격이 두려워 공중전으로나 지대공, 공대공 미사일로 이 비행체를 격추 또는 퇴거시킬 능력이 없다면 결과는 수수방관(袖手傍觀), 수모를 당하는 길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한국의 제공권은 지난 2월부터 미군에서 이 비행체의 소속 국가로 넘어갔음을 의미하는 엄청난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아 무리가 아니다.

 

세계 최강이라는 한.미 공군의 F-35A, F-22 등 최첨단 전폭기들이 단 한번도 출격을 못 하고 기껏 주 20회나 미군 정찰기를 북한 영공 가까이 파견하는 것으로 그쳤음은 이 정체불명의 비행체의 정찰활동에 속수무책(束手無策)임을 감추기 위한 자작극이 아닐까.

 

.미공군은 이미 북한이 대북공격이 불가능한 러시아 S-400급 요격체계 번개-6’을 보유하고 있음을 파악, 북한 영공 침투는 불가로 판단했을 것이다. 미 항모전단이 북한의 최신형 핵잠수함들 및 최신형 지대함 미사일 때문에 이제 울릉도 이북의 동해상에는 출현하지 않듯이 정찰기도 북 영공을 넘지 않는 것이다.

 

최근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방사포(마하 6 이상) 및 단거리 미사일(마하 8)들은 극초음속에, 요격 회피술 뿐 아니라 고도(30km)가 너무 낮아 40km 이상 고도의 비행체만 공격 가능한 미국의 사드 등 요격체계(MD)는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된지 오랬다.

 

북한은 2020년 새해 첫날부터 시작된 새로운 길로 들어섰고, ‘경제자력갱생과 함께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핵무력 등의 군사행동으로 그 첫 발을 떼고 있는 증후(症候)는 여러 정황에서 감지되어 왔다.

 

그러나 이 정체불명의 비행체들이 북한 공군 소속이 맞다면, 그래서 대남 침략전쟁을 위한 정찰비행이라면, 앞으로 전개될 한반도 대규모 남북전쟁에 관해 북한은 코로나19로 흉흉해진 세상을 더욱 지옥으로 만들고 있다는 세계의 따가운 여론을 의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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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코리아 위클리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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