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전문필진 l 사진필진 l 열린기자 l Kor-Eng    
 
미국필진
·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128)
·김동석의 워싱턴워치 (79)
·김수복의 자력갱생 북녘경제 (12)
·김중산의 LA별곡 (56)
·김창옥의 빌라레비 훨훨 (13)
·김태환의 한국현대사비화 (73)
·김현철의 세상보기 (126)
·노정훈의 세상속으로 (31)
·노천희, ‘불멸의 남자 현승효’ (27)
·로빈의 스포테인먼트 (105)
·세등스님의 세상과 등불 (5)
·신필영의 삶의 뜨락에서 (34)
·오인동의 통일 고리-Gori (47)
·장호준의 Awesome Club (123)
·피터 김의 동해탈환 이야기 (52)
·한동춘의 퍽 환한 세상 (15)
·한종우의 시사아메리카 (13)
김현철의 세상보기
어느덧 세상의 불의와 약자를 보며 분노를 안고 달려 온 지 55년! 이번 생애의 내 역할은 기자 직분이었다. 어느 사회에 가나 내 삶은 절반씩의 눈총과 격려 섞인 웃음 속을 넘나들었다. 얼마 남지 않은 여생도 쉼 없이 내 민족을 안으며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을 저주하다 가리라. 저서, <아버지 그립고야>, <이래도 미국을 믿을래?>, <시대의 어둠을 밝힌다>.
총 게시물 126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美대선, 트럼프 지지할 이유 있나?

'기생충' 비난, 대형광고 해줘
글쓴이 : 김현철 날짜 : 2020-02-27 (목) 16:37:30

속속 등 돌리는 동맹국들

 

  


 

트럼프 대통령은 222일 콜로라도 대선 유세 중 뜬금없이 아카데미 상 4개 부문을 휩쓸어 전 세계의 박수를 받은 한국 영화 기생충을 두고 어찌 이런 영화가 오스카상을 받을 수 있냐며 화를 냈다.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랄까봐 트럼프는 당시만 해도 흑인을 노예처럼 대했던 80년 전(1939)에 나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같은 영화라면 몰라도라고 하며, “미국엔 좋은 영화가 너무 많다는 발언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 언론의 웃음거리가 됐다.

 

그는 한국이 미국과 무역 문제로 껄끄러운 관계인데 그런 나라 영화에 오스카상을 주다니 말이 되느냐며 발끈한 것이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 했던가? 그의 지지자들은 그의 말이 마음에 든다는 듯 환호를 연발했다. 그의 막말 중 한반도에 전쟁이 나도 저희들끼리 싸워 저희들이 죽는다고 했던 폭언은 적어도 우리 한민족만은 두고두고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백인 외에는 짐승이라던 인종차별주의자가 한미동맹어쩌고저쩌고 하며 한국과 문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떠는 이유는, 대 북한-중국-러시아와 전쟁이 날 경우 미국 대신 한국군이 최 일선에서 미국의 용병 노릇을 해 미군의 희생을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 세계 경제 대국 11위라며 큰소리치는 대한민국 국군이 언제까지 미국의 용병소리를 들어야 하나? 문 대통령에게 묻는다. 김정은 위원장과 백두영산 산정에서 천지를 배경으로 상대방의 손을 맞잡고 높이 들며 우리민족을 재확인했던 민족정기는 어디로 갔는가?

 

 

"탱큐, 미스터 프레지덴트!"

 

다시 기생충영화 얘기로 돌아가 보자. 세계영화계는 이번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서 한국의 기생충을 최우수 작품으로 결정함으로써 92년 전통의 백인’ ‘영어위주의 편협성을 탈피, 이제야 인종을 초월한 21세기의 명실 공히 국제영화제로 새로 태어난 아카데미 영화제에 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미 서부지역은 구글, 페이스 북, 에플 등 과학기술과 매체가 밀집되어 있는 진취적이며 진보적인 민주당의 텃밭이다. 이 서부해안은 국적을 초월한 자본이 세계로 향해 투자가 증식되길 바라는 국제주의의 길을 선호한다.

 

반면, 트럼프는 미국 제일주의라는 깃발을 들고 외국에 나가있는 미국 자본이 본국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국수주의자다. , 트럼프가 미 서부의 이러한 진취성을 좋아할 이는 없겠지만 그렇더라도 대통령이라면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을 존중하고 문화발전에 헌신해 주도록 격려할 줄 아는 아량과 덕목을 갖췄어야 했다.

 

그런데 기생충은 오스카상 발표 8일 만에 이미 4400여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다른 세계굴지의 영화 제작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앞으로 그 액수는 훨씬 늘어 날 수밖에 없는 것은, ‘기생충이 도대체 어떤 영화이기에 미국 대통령이 저토록 헐뜯을까?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게 했기 때문이다. 고마운 일 아닌가?

 

트럼프가 유럽연합(EU) 등 세계 여러 나라에 각종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는 행패를 주시해 온 의식수준 높은 영국국민들은 드디어 유럽연합(EU) 탈퇴로 트럼프 행정부에 일격을 가했다. 그 후 예상대로 EU는 보다 초라해졌다.

 

트럼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국에 분담금 증액 강요 또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과거 미국과 밀착됐던 우방들이 미국과 서먹서먹해 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등 돌리는 동맹국들, 한국은?

 

우리 한국은 어떤가. 한미 정부는 매 5년마다 주한미군분담금을 10% 정도 증액을 협의, 결정해 왔다. 트럼프는 증액 후 1년이 됐는데 갑자기 그것도 10%가 아닌 500%을 올리라는 미치광이나 할 수 있는 강요로 한미 관계는 삐걱거리고 있다.

 

그밖에도 최근 미국과 군사동맹협정을 파기한 필리핀, 러시아 최첨단 방공체계 S-400($50, 마하 14) 구입 계약으로 미국의 비위를 건들인 인도, 역시 같은 이유의 터키, 이라크, 카타르 등 수많은 친미국가들이 속속 러시아와 중국 등에 추파를 던지며 미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많은 한국계 미국시민들은 소속 정당과는 상관없이 조국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대폭지지, 북미 관계 개선을 원했다. 하지만 그의 내심은 그저 북한의 핵공격 시간만 늦추려는 교활성을 드러냈을 뿐, 북미 관계 개선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다시는 트럼프를 지지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 이 글은 코리아 위클리 제공입니다.

글로벌웹진NEWSROH 칼럼 김현철의 세상보기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no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洪性仁 l편집인 : 盧昌賢 l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l주소 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 전화 : 031)918-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