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30분 체감온도는 -7 오후에도 체감온도는 영하 영상을 오간다..ㅜㅜ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인간에 날씨가 장구까지 쳐주고 있다. ㅠㅠㅠ, 어찌 이런일이 ...코로나에 자연재해에 인간을 정신이 혼미(昏迷) 할 정도로 두들겨 패대고 있다. 훅에 어퍼컷에 다리가 꼬이고 정신이 없다...ㅠㅠㅠ.
Sarang Mountain에서 어느덧 8년이 지났는데... 근데...그 동안 5월에 영하로 떨어진적은 없다. 오늘밤 여긴 영하로 떨어진다. 산 밑의 온도가 5시간 동안 0도와 –1도를 오간다,.. 여긴 산이니 1~2도는 더 밑돌것 같다. 급기야 자정이 지나면서 눈까지 내린다..앞으로 닷새뒤인 14일 아침까지 밤과 새벽에 많이 쌀쌀한 기온이 지속 된단다.
이건 Sarng Mountain 에게 분명하게 보여주는 기상이변(氣象異變), 지구 온난화의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피부로 직접 보고 느끼는, 두려워 피하고 싶고 안하고 싶은, 자연 체험 학습의 기회를 주고 있다.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이곳 지방이 Farm Area다. 과일 꽃이며 밭에 자란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어찌할꼬...ㅜㅜ.
페친분들 중엔 텃밭에 모종을 심은 분들도 계시고...게다가 한번 냉해(冷害)를 입어 다시 심은분도 계실텐데..ㅠㅠ
매년 꽃향기 그윽하게 뽐내며 피던 매실꽃에 열매가 맺혀있는걸 확인하고 좋아했었는데 한번도 커가는걸 보지 못해 아쉬워했다. 그래서 이유라도 알고 싶어 네이버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냉해를 입어서란다. ㅠㅠㅠ
2주전 영하 날씨에 활짝핀 Azelia를 보호하기 위해 비닐로 싸주었는데 비닐이 닿았던 면은 꽃잎이 얼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도 다 채우지 못하고 누추한 모양으로 시들어 떨어지고...
Flowers' Island에 있는 매실나무를 다시 냉해를 입지 않도록 비닐로 싸주었다.
매실 꽃이 지면서 꽃입 안에 좁쌀 만한 열매를 품고 있었는데 그날 영하의 기온 이후로 누렇게 열매가 떠서 가지를 살짝 흔드니 우수수 떨어진다.ㅠㅠㅠ 그래도 그 와중에 떨어지지 않는게 보여 자세히 보니 꽃대가 아직 그린색 이다. 혹시라도 몇개라도 열려 커가는걸 보고 싶어 싸줬는데...몇개라도 봤으면 좋겠다. 볼 수 있을까?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조성모의 Along the Road’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j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