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오늘 빨래방에 빨래를 넣어놓고 즐런(즐거운 러닝) 20마일을 뛰었다
집에 세탁기를 안놓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환경문제이다...이 쾌적한 환경에 비눗물을 스며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다. 여기 산에는 City가 운영하는 수돗물이나 하수구가 설비되어 있지 않다. 개인 우물에 자동 펌프로 물을 해결하고 개인 Septic이 있으며, 다른 사용물은 땅에 스며들게 해놓았다.
(산중엔 보통의 주택말고 봄, 여름, 가을만 살 수 있는 Seasonal House가 있다..지하수의 한정량으로 우물을 팔 수 없어 City에서 높은 곳에 설치한 물탱크를 통해 물을 공급받는다. 산이 암석이기 때문에 파이프를 묻지도 못한다.)
이렇게 세탁을 하면서 일주일에 평균 하프마라톤 거리를 건강을 위해 뛴다. 내 몸의 또 다른 나와 싸움을 즐기는 것이다.
2009년 첫 풀코스 완주후 Full Couse 12, Half 4번을 뛰었다. 뉴욕 한인 마라톤 회원들 중엔 100번 200번 넘게 뛰는 이들이 있다...한인 최초로 미대륙횡단을 한 권이주 초대 뉴욕한인마라톤 회장.
글 솜씨까지 겸비한 또 다른 마라토너...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국까지..아쉽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북한을 경유하진 못한 전설적 마라토너 강명구씨..그리고 뉴욕 한인 마라토너 중에는 자신들의 구기록을 더 빠른 기록으로 갈아치우는 이들도 많다.
2014 뉴욕시티마라톤 골인지점에서 태극 유니폼을 입고 손을 든 필자(가운데)
오로지 건강을 위해, 또는 뛰는게 좋아..여러 개인적 이유로 매력을 갖는 마라톤...거기엔 반칙(反則)과 변칙(變則)이 통하지 않는....오로지 훈련과 연습을 통해 기록을 깰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마라토너들이 이 정직한 스포츠에 빠졌으리라 생각한다. 그들은 저 구석의 또 다른 자아를 전면엔 내세우고 다그치며 그 힘든 달리기를 하며 자신의 극기를 즐기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내가 삶을 마칠때까지 몇 마일을 뛸까? 그래서 처음 2008년부터 마라톤 기록(일기)을 써오고 있다.
나의 마라톤 바이러스는 아들 내외에게도 전염 그들도 2014년 뉴욕마라톤을 완주하게한 기분좋은 전염병 보균자다..ㅎ
2014 뉴욕시티마라톤에서 아들(위) 며느리 내외와 번갈아 포즈를 취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조성모의 Along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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