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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지도자 장준하선생의 3남 장호준 목사는 1999년 다문화목회를 위해 UCC(그리스도연합교회)의 코네티컷 컨퍼런스의 초청으로 미국에 왔다. 유콘(코네티컷대학) 스토어스 교회는 UCC의 회중교회 정치제도에 따라 평신도 목회를 하고 다양성 수용과 정의평화 운동을 기초로 한다. 헌금을 강제하지 않고 예배때 성경도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07년부터 주중엔 초중학교 스쿨버스를 운전하고 주말엔 목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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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무오설은 무지한 신앙

사순절 이야기 - 서른한 번째 편지
글쓴이 : 장호준 날짜 : 2018-04-12 (목) 22:33:03

   

잠언 21:9, 19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낫다. 바가지 긁으며 괴롭히는 아내와 사는 것보다 광야에 나가 사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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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해서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는 성령에 의해 쓰인 거룩한 말씀이라는 성서무오설(聖書無誤說)’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성서에는 수 없이 많은 오류(誤謬)들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틀린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문자적 의미에서 성서무오설은 그저 무지한 신앙에 근거한 웃기는 소리일 뿐입니다.

 

성서에 오류가 있는,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한 가지는 성서는 사람이 썼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실수를 한다는 것이고, 그 보다 더 핵심적인 오류의 원인은 성서는 성서가 쓰인 시대와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으로 해서 현재라는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오류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던 시대에 쓰인 말들이 우주를 논하는 시대에서는 오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해서 성서는 오늘이라는 상황에서 재해석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낫다>는 말은 <여인에게 폭력을 저지르는 남자와 함께 강남 부촌 아파트에 사는 것 보다 달동네에서 사는 것이 낫다>라는 말로, 또는 <바가지 긁으며 괴롭히는 아내와 사는 것보다 광야에 나가 사는 것이 낫다>는 말은 <강제적 부부관계를 요구하며 괴롭히는 남편과 사는 것보다 이혼하고 혼자 사는 것이 낫다>는 말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쓰인 성서를 양성 존중 사회에 근거해 다시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서를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 그리고 평등과 평화의 뜻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간 모습으로 해석한다면, 여인에게 폭력을 저지르는 남자는 사회에서 추방되어야 하며, 아내를 괴롭히는 남편은 광야로 내쫓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성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모든 사람이 어떤 차별이나 제약 없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장호준의 ‘Awesome Club’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jhjac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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