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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의 횡설수설
분단 된 조국, 한반도의 남쪽에 사는 일은 고립된 섬과 같은 무의식으로 늘 외로움의 관성이 있습니다. 평화로 하나 된 한반도를 꿈꾸고, 그 실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대륙을 지향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일은 의미가 크다고 믿습니다. 풀 한 포기와 나무 한 그루의 흔들림에도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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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마실길

영화 ‘변산’을 보다
글쓴이 : 황룡 날짜 : 2020-05-06 (수) 08: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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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내내 바람이 드셌다. 유채꽃 짙은 향에 서해의 짠내가 뒤섞여 코끝이 찡하도록 취했다. 변산 마실길은 마치 제주 올레길을 걷는 듯 했다. 봄은 여전했고 세상은 여전하지 않았지만, 노을은 습관처럼 아름다웠다. 뻘과 염전(鹽田)은 짙은 삶을 부둥켜 안고 있었고, 들물과 날물은 번갈아 달래며 쓰다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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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와 이제야 영화 <변산>을 보았고, 엇나간 삶의 화해로 읽었다. 그 속엔 첫사랑도 고향도 더불어 있었고, 노을 같은 첫사랑과 갯벌 짙은 고향이 있었기에 바로소 되돌아 올 수 있었음을 짐작한다.

 

"내 고향은 폐항(廢港), 내 고향은 가난하기에 보여줄 건 노을 밖에 없네"라던 그 노을을 보는 감성을 비로소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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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첫사랑의 그가 아름다웠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첫사랑의 시절엔

솔직하지만 서투른 청춘이 있었고

지독할 만큼 순수한 내가 있었다.

첫사랑은 그를 사랑한 것이 아니고,

그를 사랑한 나의 마음을 사랑한 것이다.

그래서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써 완성된다."고 서술한

영화 속 소설 '노을 마니아'를 마치 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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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wang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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