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눈도 의지를 갖고
자유낙하 하나봐
그 많은 눈 바람에 흔들리면서
충돌하지도 않네
세상을 덮으려는 의지일까
무엇을 가리고 싶은 걸까
손 모자라 허둥대는 경비아저씨
눈치없이 좋아 뛰는 아이들

빨간차 미끄러져 잠자는 차 건드리고
젊은 기사 걱정에 얼굴도 붉은데
이들 고단한 등뒤로 눈발은
야속하게 내린다
쓸쓸한 들판 오늘은 못다 덮어도
눈은 겨우내 계속 올테지
‘글로벌웹진’ 황룡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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