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마을_박농부 는 녹화사업 대상자였다
지구를 푸르게 녹화하는 일이 아닌
사람을 푸르게 변화시키겠다는 발칙한 짓을 한 건 광주를 학살한 전두환이었다
자신의 군부독재를 반대하고 민주화를 위해 일하면 빨갱이로 몰았고
끝내 사람을 파랭이로 개조(改造)하겠다는 꿈도 야무진 개수작을 벌인 것이다
박사마을 박농부는 결국 녹화사업(綠化事業)을 한다
자신의 논과 밭, 땅을 푸르게 가꾸지만
마을을 푸르게 하는 이장님으로
지구를 푸르고 건강하게 하는
진정한 녹화 사업자, 농부가 된 것이다

오늘은 그의 옥수수 밭에서 옥수수 1,800개 따는 일을 도우러 다녀 왔다
지난 봄 선후배들이 함께 웃으며 들썩들썩 옥수수를 심었던 바로 그 밭이다
벌써 옥수수대 키가 나 보다 컸고
나 만큼 큰 고랑의 풀을 무지르며
옥수수를 따다 쳐다본 하늘은 맑고
사방 온통 푸르고 푸르게 푸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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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삶거나 고구마를 찔 때 껍질을 까지 않는다. 그런데 옥수수는 왜 껍질을 까서 쪄 먹지?
옥수수 겉에 나온 수염은 자르고, 껍질을 한 두겹만 벗긴 채 넣고 물을 반 정도 높이 만큼 채워 그 물이 다 졸아 없어질 때까지 삶는다.
그러면 껍질과 수염이 함유한 성분까지 옥수수에 다 베어들어 옥수수를 온전히 먹게 되는 게 아닐까?
요리를 모르는 사람이 품는 그냥 호기심이다. 친구가 따 준 옥수수를 그렇게 해서 먹는데, 맛있다 뭐~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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