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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이막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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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속 피어난 접시꽃

글쓴이 : 한종인 날짜 : 2022-07-05 (화) 17:42:28


 

'단순, 편안, 풍요'가 꽃말인

접시꽃이 한창입니다.

장마 속 볕이 쨍쨍하네요.

잠시만 있어도 후끈후끈

낮에는 그늘이 아니면

있을 수가 없네요.

밭작물은 망치고

풀들만 살판 났습니다.

시원하게 지내세요.

 


 

뭐든 칭칭 감고 올라가

주변 식물을 속박하는

메꽃입니다.

넝쿨을 자를까 말까

고민하곤 합니다만

꽃 때문에 그냥 놔둡니다.

꽃말이 '속박, 충성, 수줍음'.

오늘도 폭염이 이어지네요.

시원하게 지내세요.

 


 

 

칠월의 첫날

상쾌한 아침입니다.

비가 멎고 잠시 해가 납니다.

흙탕물은 가시고

계곡물이 맑아졌습니다.

마음도 맑은 날 되세요.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한종인의 시어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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