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폭우가 말끔이 청소해준 청명 하늘 속에 ２０１６년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워싱턴의 메모리얼 다리 밑으로 포토맥 강은 오늘도 묵언 속에 유유히 흐르고 있지만 서부극 황야의 무법자 같은 미 대선의 혈투를 지켜보고 있는 강심은 격랑(激浪)을 내색하지 않고 있다．
백악관의 다음 빈의자 하나를 두고 공화당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지난 주 클리블랜드 전대에서 야단법석(野壇法席)을 극렬하게 펼쳤다． 민주당은 ‘타지마할 트럼프 카지노를 파산시켰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도 파산 시킬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는 등 양당은 이전투구(泥田鬪狗)를 벌이고 있다． 공화당 전대의 모든 것을 지켜본 민주당이 앞으로 나흘간 어떤 비밀병기로 도널드 트럼프를 공격하고 미국과 세계를 위하여 어떤 청사진을 발표할지 온 세계의 눈과 귀가 필라에 쏠려 있다．
２０１６ 민주당 전당대회는 ‘자유의 종’을 통합디자인 심볼로 정하며 부실한 공화당 전대의 통합 이미지와 차별성이 확연하게 부각 되고 있다 필라의 자유의 종에 “모든 땅 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라”고 레위기 일부가 새겨져 있다．이 자유의 종은 역사학자에 초장기에 미 독립에 뚜렷한 역사적， 사실적으로 공헌함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그러나 노인 종지기가 １７７６년 ７월 ４일 제 ２차 대륙회의 독립투표소식을 듣고 타종했다는 ‘단편소설’로 일약 유명해졌다. 이어 ２０１６년 민주당 전대의 심볼이 됨으로써 전세계에 자유의 종이 건재함을 과시함과 동시에 엄청난 광고 효과를 필라델피아에 안겨 주고 있다．
트럼프는 클린턴을 공격할 때마다 그녀가 국무장관 재직시 한국과 FTA 협정을 체결하여 미국에 ２배의 한미 무역 적자를 가져오게 함으로서 １０만여 개의 일자리를 파괴했다고 비난하고 있다．힐러리 클린턴은 역대 어느 대통령 후보보다 한국에 대하여 폭넓은 관심과 이해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FTA 체결이후 대 한국 수출을 ２０１３년도에 １０％이상 신장 시키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로부터 맹공을 당하고 있다．한미 FTA 협정은 장기적인 한미무역 자료를 갖고 분석을 한다면 분명히 한미 상생의 협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난관속에서도 FTA를 성사 시킴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고 한미관계를 군사 동맹은 물론 경제， 문화등 제 분야로 격상 시켰다．
팀 케인 민주당 부통령 후보도 한인들이 １５만여명 거주하는 버지니아 주지사를 역임한 관계로 누구보다도 많은 한인사회 지인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한국 문화 전통 경제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１０만여명이 거주하는 매릴랜드 래리 호건 공화당 주지사도 한국계 부인의 영향으로 한국에 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으며 그의 인간애는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반도 정세가 예측불허(豫測不許)인 상황에서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미역사상 최초의 친한국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가 탄생한다는 것은 축복속에 평화통일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북녁 땅에서 자유의 종이 울려 퍼지고 민주적 정부가 들어서고 남북이 하나되는 ‘열몽’을 웰스파고 센터에서 꾸고 있다. 긍정의 역사의 퍼즐이 만들어 지고 있다. 지적 설계이든 우연 설계이든 역사의 수레 바퀴는 창조되고 있다. 오늘을 어제로 만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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