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10만 팔로워 트윗 군단의 적극 지지를 받고 있고 소셜 미디어에서 종교인과 비종교인를 떠나 스타로 떠오르는 교황의 행보는 불교의 연화장 세계(蓮華藏世界)를 보는 듯 감동적이다.
쿠바에서는 이념의 위험과 자기 본위의 이기심을 주의주고 환기를 시키는 교황. 교회뿐만 아니라 세계, 세상을 변혁시켜 이 지구상의 공동체가 평화와 사랑속에 천명의 삶속에 일상의 행복을 설파하는 교황은 권력에 굴복하여 사회 정의에 침묵하는 많은 사회 종교지도자들에게 수행자의 솔선수범 더불어 용기를 불어 넣었다.
미국에서는 사상 최고의 예우로 교황을 맞이했다. 지난 22일 메릴랜드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할때부터 프랜시스 교황을 마중 환영하기 위해서 정부통령 부부가 영접하는 등 미역사상 최고의 의전이 펼쳐졌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두 딸까지 대동했다.
백악관에서는 23일 잔디 광장에서 1만 5천여명이 초대 된 가운데 성대한 교황 방미 행사가 이뤄졌다.
수많은 세계 언론사 8천여명이 취재신청을 했지만 모두가 허가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 워싱턴 주재기자인 필자는 이번 교황의 역사적 방미를 동행 취재할 수 있었다.
미 주교단은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에 교황 취재 기자실을 일제히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필자는 이 3곳을 출입하면서 독자들에게 생생한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의 사회를 맑고 향기롭게 변혁 시키려는 교황의 사랑의 메세지를 가감없이 겸허히 전달 할 수 있었다.
미국은 최초의 흑인 오바마 대통령을 배출하여 세계의 이해집단속에 그래도 민주주의 일등 국가다운 시민들의 선택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종교의 보수파 집단은 단연코 로마 교황청일 것이다.
유럽 백인 중심의 교황의 대물림도 남미 교황의 탄생과 그 교황의 빈민 구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있는 메시지에 세계인들은 종교를 떠나 환호와 감화를 받고 있다.
우리들은 똑똑히 목도(目睹)하고 있다. 세계 최강의 나라를 이끌고 있는 비주류 출신의 흑인대통령의 끝없는 세상과의 투쟁 그것은 전쟁없이 평화를 구현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의료혜택을 베푸는 오바마 케어의 승리와 이란 핵협상의 승리 등을.....
세계 최고의 단결과 조직체 5억 카톨릭 교도를 이끌면서 좌파적 정치적 소신 발언으로 이 이전투구의 세상을 사랑이 가득한 자비의 세계로 변혁 시키려는 프랜시스 교황의 용기와 지도력을 보면서 남녀노소 열광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천지가 감응 했던지 복이 많은 것인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이 중요한 미 대선을 앞두고 교황방미는 오바마 정부 더 나아가 민주당에게 아니 존 바이든 부통령에게 정치적 자산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아버지의 대통령 출마를 적극 권유했던 큰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에 상심속에 잠든 바이든을 교황 영접 대표로 만든 오바마 대통령의 심모원려(深謀遠慮)한 전략을 읽을 수가 있을 것이다.
미국에 프랑시스 교황의 방미 효과가 사그라들기 전에 그 혜택을 최고로 입은 바이든 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 경선을 발표할 것이다.
교황의 방미는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절대다수 카톨릭 남미계 시민권 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고 갈 것이다.
교황은 쿠바의 수교및 경제 봉쇄 완화를 중재하여 이미 남미계로 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하늘 높게 치솟아 오르는 남미계 교황을 극진히 모시고 예우(禮遇)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속내는 삼척동자도 알고 있지만 ....교황의 삶이 인기보다 더 거룩하고 세상을 변혁하려는 그 숭고한 행보가 오버마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오바마는 지금 두 남자로부터 부성애를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뉴욕 : 
파리 : 
서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