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전문필진 l 사진필진 l 열린기자 l Kor-Eng    
 
Kor-Eng
·Yunsun’s Hudson Diary’ (17)
·그린치의 사이드웍 (16)
·이기동의 美교직인생스토리 (5)
·이명동의 세계인 한국인 (101)
·하비니의 Howdoin (3)
실시간 댓글
Yunsun’s Hudson Diary’
In 2003, when I was in second grade, I came to New York from South Korea. Both my Korean friends and American friends are very important to me. 초등학교 2학년이 끝나는 겨울 정든 친구들과 작별하고 뉴욕으로 이사했어요. 알파벳도 몰랐지만 친구 사귀는데는 문제가 없더군요.ㅋㅋ..한국친구 미국친구..다 제게는 소중해요. 알콩달콩 미국이야기 시작합니다.
총 게시물 17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달라이 라마를 만나다…The Visit of the Dalai Lama

글쓴이 : sunny 날짜 : 2014-02-11 (화) 11:40:29



 



지난 학기 학교에 특별한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어요. 이 강연을 보기 위해 학생들은 추첨까지 했답니다. 저는 운좋게 당첨이 되었지요. 어떤 교수님이냐구요? 바로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성하(聖下)입니다. ^ ^ 달라이 라마는 에모리대학에서만 벌써 3번째 강연을 하셨어요.

 

 

  

On October 9, 2013, Emory received a very special visit from one of its Presidential Distinguished Professor. His Holiness the Dalai Lama was making his third visit to the Emory University, allowing for Emory students to engage in intellectual as well as religious conversations through his teaching sessions. I was one of the lucky students who won the ticket to see His Holiness the Dalai Lama through the school lottery.


 

 

  



이날 강연은 달라이 라마와 에모리 대학교수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공통의 도덕아래 종교(宗敎)와 세속(世俗)의 원리를 어떻게 통합하느냐에 관한 이야기가 논의되는 자리였습니다. 마침내 달라이 라마가 강당에 들어오자 모든 사람들이 기립(起立)했고 우레와 같은 박수로 맞았습니다.

 

 

 


 

The session that I attended followed a format of a dialogue between His Holiness and Emory professors, discussing how to unite religious and secular principles under a collective set of morals. In the session, His Holiness described this idea under the term, “secular ethics.” Once His Holiness entered the auditorium, we stood up and broke into an applause.



 

 



 

그동안 달라이 라마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지만 직접 뵌 것은 처음이어서 정말 흥분되었어요. 경외감과 놀라움의 빛이 달라이 라마로부터 발산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제가 빠져든 것은 청중들에게 인사를 전할 때 부드러우면서도 강당 전체에 메아리치듯 울려퍼지는 목소리였습니다. 미리 자리한 에모리의 교수진 옆에 달라이 라마가 앉자 토론은 시작됐습니다.

 

 

 

 


 

I was mesmerized to see His Holiness the Dalai Lama in person, whom I had heard many great things about. It felt like his presence alone unleashed an aura full of awe and wonder. But what captured my attention even more was the soft yet penetrating voice of His Holiness that echoed down the entire auditorium as he shared words of greetings to his audience. He was soon joined by the Emory faculty panelists for the discussion to begin.


 

 

 



주제는 윤리(倫理)에 뿌리를 둔 본질적인 모든 인류의 문제였습니다. 참된 윤리는 전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동기제공에 기반을 둬야한다는 것입니다. 달라이 라마는 세속의 윤리 그 자체는 교리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보다는 윤리적인 격언을 개인적인 경험과 증거로 시험한다는 것이죠.

 

 

 


 

The discussion began with the subject of how essentially, all human problems are rooted in ethics and thus, true ethics must be based entirely on people's behavior and incentive. To this subject, the Dalai Lama explained that secular ethics in itself does not reject doctrine. Rather it tests the ethical maxims with personal experience and evidence.



 

 

 



 

달라이 라마의 장난기있으면서도 솔직한 면을 보게 되는 순간도 있었어요. 필립 로챗 심리학과 교수가 인간 본성의 선과 악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달라이 라마는 장난스럽게 “몰라요” 하시는게 아니겠어요? 달라이 라마가 모든 문제에 대해 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There were moments when we got to see the rather playful and honest side of the Dalai Lama. When Philippe Rochat, a psychology professor here at Emory, asked the Dalai Lama about the tendency for good and evil in human nature, His Holiness shrugged and playfully answered, “I don't know.” Along with the others, I laughed at the playfulness of the Dalai Lama. After all, there were times when His Holiness did not know the exact answer to everything.

 

 



하지만 그렇다고 그분에 대한 경외심(敬畏心)이 위축되지는 않았어요. 인생의 목적은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더 중요한 것은 답을 구하는 과정으로부터 배우고 깨침을 위해 열린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달라이 라마가 정확한 답을 주지 못한 것이 우리 모두에게는 강력한 순간이었어요. 달라이 라마는 당신이 갖고 있는 심오(深奧)한 지식과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지요. 그분의 솔직한 응답에 저는 존경심이 더욱 깊어졌답니다.

 

 

 

www.dalilama.com

 


 

However, it did not discourage us from viewing His Holiness with admiration, as life is not about becoming an all-knowing individual. It is much more important that one is able to learn from the processes and be open to enlightenment. In addition, the Dalai Lama's failure to provide an exact explanation was a powerful moment for all of us – it showed that he was an honest individual and modest despite his profound knowledge and teachings. Thus, my respect grew even more from his honest response.













그 이후엔 달라이 라마와 학생들간에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윤리적인 경제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에서 유용한 사람이 되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못 도전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 학생은 이 세계의 지도자들이 다른 사람의 기초(基礎)와 관점(觀點)을 존중하는 정책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학생은 심지어 교도소의 시스템 뒤의 윤리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기도 했습니다.







The discussion continued on with the question-and-answer format between His Holiness and Emory students. The students posed challenging questions to the Dalai Lama, such as questioning what constitutes an ethical economic system and what it meant for an individual to be useful in life. One also asked how leaders in this world can outline policies that would respect the foundations and perspectives of others. One even asked about what the Dalai Lama thought about the ethics behind the prison system and its conditions.







그런 질문들에 답하는 달라이 라마의 모습도 흥미진진했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을 주의깊게 생각하고 일일이 당신의 생각을 만들어내는듯 했습니다. 저는 달라이 라마에게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부럽고 조금 질투심도 났어요. 일어나서 달라이 라마를 통해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질문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머지 않은 미래에 나도 똑같이 질문하는 모습을 그려보았답니다. 모쪼록 다음에도 에모리에서 달라이 라마를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강연회에 참석할 수 있는 티켓 당첨의 행운(幸運)을 잡아야겠지요. ^^





  

It was interesting to see the Dalai Lama at work, pausing to carefully think and craft his thoughts to each student's questions. Above all, I was jealous of the students who got to pose a question to His Holiness. Seeing them stand in front of him and asking thought-provoking questions made me envision myself doing the same thing in the near future. Hopefully, the next opportunity I get to see the Dalai Lama at Emory, I will be one of those lucky students who were able to engage directly with the Dalai Lama.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발행인 : 洪性仁 l편집인 : 盧昌賢 l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USA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