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正(정):
= 一(천: 하늘, 별, 행성) + 止(지: 도착하다, 살다, 머무르다, 그치다) = 正 (하늘인 다른 별에서 지구인 땅에 내려와 머물러 살게 되었다는 의미로 바르게 정해지다.)
<자전상의 정의>: 甲骨文은 囗 + 止. ‘囗국’은, 국읍(國邑)의 象形으로, ‘나라, 마을’의 뜻. ‘止지’는, 발을 본뜬 모양. 다른 나라로 곧장 진격하다의 뜻으로, ‘x정’의 원자. ‘바르다, 바로잡다’의 뜻을 나타냄.
*해설:
지(止)자는 상하로 통한다는 뜻의 곤(丨)이 길고 짧은 두 개와, 땅을 뜻하는 지(一)와, 사람을 의미하는 인(一)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까운 별(짧은丨)과 먼 별(긴丨)에서 인간이 지구에 도착하여 살다란 의미이다. 正(정)자는 지(止)에 천(一: 하늘, 별, 행성)이 하나 더 붙어있다. 따라서 하늘인 별 즉 멀고 가까운 행성에서 땅인 지구에 인간이 도착하여 발을 딛고 살도록 정해졌다는 의미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숙명적으로 땅인 지구에 살도록 결정되었으므로 바르게 정해졌다는 의미이다.
바를 정(正)자는 동이배달한민족의 오행사상(五行思想) 즉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에 대한 철학적 생각을 잘 나타낸 글자이다. 한자(韓字) 한 글자에 오행이 모두 나타난 글자는 바를정(正)자 뿐이다. 여기서의 토성은 땅인 지구를 나타낸다.
맨위의 일(一)은 천, 하늘, 별, 행성으로 금성(金星)을, 맨아래 일(一)은 지구, 땅으로 토성(土星)을,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곤(丨)은 물로 수성(水星)을, 좌측의 짧은 곤(丨)은 나무로 목성(木星)을, 그리고 우측의 글자 중간에 나오는 일(一)은 불을 나타낸 화성(火星)이다.
목(木)은 간과 취장을, 화(火)는 심장과 소장을, 토(土)는 위장과 비장을, 금(金)은 폐와 대장을, 그리고 수(水)는 신장과 방광을 나타낸다. 정(正)자는 오행을 모두 대표하는 글자라고 했다. 따라서 세상을 바르게 사는 사람은 항상 건강하게 한평생을 무탈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인체의 모든 장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들 오행 중 금인 폐가 가장 중요한 장기이며 폐는 우주의 본체와 같다. 대부분의 질병은 폐를 치료하면 큰 효과가 있다.
선조들은 한자를 만들 때 아무렇게나 만들지 않고 도통성인(道通聖人)인 신(神)의 경지에서 글자를 만든 것이다. 하늘, 사람, 땅의 소리를 자유자재로 들을 수 있는 귓구멍을 가진 성인(聖人)들이 바로 우리 선조들이였다.
제19항에서 학(學)의 뜻을 풀이하였다. 바를정(正)과 학(學)을 합하면 ‘정학’이 되겠다. 흥미로운 역사 한편을 회상해 보도록 하자. 동이배달한민족사의 지리지명을 가장 많이 왜곡한 명나라 3대 왕 주체(1403-1424)의 즉위조서를 “연적찬위(燕賊簒位) 도적 연왕(주체)이 왕위를 찬탈했다”라고 단 4글자를 쓰고 붓을 바닥에 휘던진 학자 방효유(方孝儒)는 자신을 포함하여 구족(九族)과 그의 제자들까지 모두 870여명이 주체에 의해 살해당했다. 위대한 학자 방효유의 서재 이름이 바로 ‘정학(正學)’이었다. 바른 학문의 뜻인 정학을 그의 서재 이름으로 사용한 방효유는 분명 대학자였음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글자뜻:
(1) 바를정 (2) 바로잡을정 (3) 정할정(결정함) (4) 순수할정 (5) 미리작정할정 (6) 바로정 (7) 단지정(다만) (8) 네모정 (9) 가운데정 (10) 떳떳한 도리정 (11) 맏아들정 (12) 정사정 (13) 첫정 (14) 과녁정 (15) 구실정 (16) 모르는 것을 물어서 바로알정
자세한 내용은 www.coreanhistory.com 으로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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