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용을 종합하면 기주이자 유주이며 요서이고 고죽국이며 수양산이 있는 그리고 고구려의 영토였던 요동인 산서성 남부를 한때는 북연이 차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고구려의 영토였던 산서성인 요동을 북연이 차지하였다 하므로 <관자/지수>편에서 언급한 “연(북연)나라 요동에는 구운 소금(煮)이 있다.”란 내용을 고증하기 위해 이곳 요동땅 산서성에 소금이 생산되는 천연염지가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 다음 순서가 되겠다.

<그림 10>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산서성 좌측 최남단 황하가 굴곡하는 곳에 소금이 생산되는 천연염지가 있다. 백이숙제묘 우측과 중조산 바로 위에 해주(解州) 동북에위치한다.“운성시일대에있는운성염지(運城鹽池)로동서가35km(84리)남북이 7km(17리)의 큰 염지이다. 그곳의 지명으로 한때는 해량(解梁) 해진(解鎭) 등으로 부르다가 2009년부터 해주로 지명이 바뀐 곳이다. 운성염지도 지금은 해지(解池)라고 부른다.”
운성(運城)은 산서성 안읍현 서남 15리에 있으며 일명 사염성(司鹽城)이라고 하며 “해지장(解池場)은 산서성 해현과 안읍현 사이에 있으며 춘추시기의 염지”가 있었다고 <중국고금지명대사전>에도 언급하고 있어 “연나라 요동에는 자(煮)가 있다.”고 한 춘추시기에 기록된 <관자>의 서술을 입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종합해보면 소금이 생산되는 천연 염지인 해지는 기주이자 하동이며 요동인 산서성 남부에 위치하고 이 염지를 한때 북연이 관리하였기 때문에 <관자/지수> 편에서 “연(북연)나라 요동에는 구운 소금(煮)이 있다.”라고 한 것으로 요약된다. 다음 <그림 10>을 참고하기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www.coreanhistory.com 으로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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