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황하의 경계 산서성
하동이란 황하의 동쪽으로 산서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산서성은 태행산맥과 경계하여 서쪽지역으로 옛부터 부르던 이름이며 역시 ‘태행산의 왼쪽’이라고 불린다.
동쪽의 태행산과 항산산맥의 경계를 하북(河北)이라 하였다. 서쪽 황하와 경계는 섬서성이다. 남쪽은 황하의 일부와 왕옥산이 있다. 동서가 서로 약 600리 거리이고 남북이 서로 약 1,200리 거리이다. 옛 기주지역(冀州地域)이다.
우(虞: 순임금)가 기주를 나누어 병주를 두었으나 하(夏)나라가 그대로 기주라고 했다. 진(秦)나라가 태원과 하동(河東)을 두었다. 수나라가 하북도행대를 두었다. 산서성은 가로 세로로 황하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하동, 하북, 기주, 유주, 요서, 고죽국이 있던 지역이다. 이들의 위치를 고증하기 위해 1차사료와 문헌자료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확인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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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奉天通志(봉천통지)>가 기록한 기주(冀州)의 허구성 연구 – 제7부
1. 하동과 하북
고대로부터 황하를 해(海: 바다), 하(河), 수(水) 등으로 불러 하동(河東)이란 글자 뜻 그대로 황하의 동쪽을 그리고 하북(河北)이란 황하의 북쪽을 의미한다.
황하(黃河)는 마치 ‘几(궤)’ 모양으로, 청해성의 청장고원에서 발원하여 감숙성과 내몽고를 지나 동으로 흐르다 경도 110도에서 섬서성과 산서성을 경계로 하여 남하하다가 섬서, 산서, 하남성이 서로 만나는 곳인 위도 35도에서 황하가 꺾이어 산서성과 하남성을 경계로 동쪽으로 흘러 산동성 북부를 가로질러 발해만으로 흐르는 하천(河川)으로 황하는 지나(支那)의 어머니의 강이라 일컬어지며 6개의 성(省)을 통과하는 장엄한 하천이다.
산서성(山西省)이 황하의 동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진(秦)나라 때부터 산서성을 하동(河東)이라 하였으며 또한 옛날에는 하남성과 산서성을 가로지르는 위도 35도의 황하 북쪽인 산서성 남부를 하북(河北)이라고 하였다. 역시 “황하 동쪽을 통칭해서 하동이라 불렀다”라고 <중국고대지명대사전>에서도 말해주고 있다.
산서성과 하남성을 위도 35도에서 가로로 나누는 황하를 기준하여 황하 이남을 하남도(河南道), 황하 이북을 하북도(河北道)라 하였다.
당(唐)나라의 지리지인 <元和郡縣圖志(원화군현도지)>에 의하면, 하동도(河東道), 하남도(河南道), 관내도(關內道), 산남도(山南道), 회남도(淮南道), 강남도(江南道), 검남도(劍南道), 영남도(嶺南道), 롱우도(隴右道)로 전국을 9개의 행정 구역으로 나누었으며 하남도는 지금의 하남성(河南省)을 뜻하고, 하동도는 지금의 산서성(山西省)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황하를 사이에 둔 섬서성에서 볼 때는 산서성을 하동이라 하고, 하남성에서 볼 때는 산서성 남부와 황하북부 하남성 일명 하내를 통칭해서 하북이라 하였다. 산서성을 하동이라 하고 산서성 남부를 하북이라 한 사실을 지리지명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고대지명대사전>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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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奉天通志(봉천통지)>가 기록한 기주(冀州)의 허구성 연구 – 제8부
<中國古代地名大詞典(중국고대지명대사전)>은 하동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하동도: 당(唐)정관 초에 설치하였고, 황하 동쪽에 있는 옛 지명이다. 동쪽은 상산에 이르고 서쪽은 황하에 의거하고 남쪽은 수양, 태행에 이르며 북쪽은 돌궐과 국경을 이룬다. 병, 로, 택, 강, 진, 포, 분, 자, 습, 석, 심, 기, 람, 흔, 대, 삭, 울, 운 등 주(州)를 거느리고 있다.
현재의 산서(성) 땅이고, 하중(河中)을 다스렸으며, 오늘날의 산서성 영제현에서 관리하며 송나라 때 하동로(河東路)로 고쳤다.
<일지록>에 하동, 산서(성)는 하나의 땅이고, 당(唐)의 북경(北京)은 관중(關中)에 있었으며, 관중 동쪽은 하(河:황하)로 하동이라 불렀다. 원(元)의 북경은 계문(薊門)에 있었고, 계문의 산 서쪽을 산서(성)라 불렀다.
각자 수도지역으로 위치가 가깝고 방(方)모양이다. 산서성에서 서남쪽 청평양, 포주, 두 관청 및 해, 곽, 습, 강, 사주(四州) 땅을 관리하고, 옛날 하동에 염법도(鹽法道)를 설치하여 관리하였다.
민국시기에 다시 하동도를 설치하고 산서성에 속하였으며, 안읍현의 운성(運城)을 관리하고, 안읍, 임분, 홍동, 부산, 향저, 안택, 곡옥, 익성, 분성, 양릉, 길, 영제, 임진, 우향, 영하, 만천, 의씨, 해, 하, 평륙, 예성, 신강, 원곡, 문희, 강, 직산, 하진, 곽, 분서, 영석, 조성, 습 대저, 포, 영하 35현을 관리하였다.”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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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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