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여만에 다시 LA에 왔습니다. 뉴욕 체류 6개월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LA에 온 것은 풀뿌리통일단체 AOK(Action One Korea) 초청으로 방북기 <평양여자 서울남자 길을묻다> 출간기념회(出刊紀念會)를 하기 위해섭니다.
최근 4차례의 방북취재의 뒷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지만 코로나19로 지난 3월 전주에서 열린 출판기념강연이후로는 이렇다할 행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에 온 뒤로 4월 필라델피아에서 현장 강연을 한것외엔 줄곧 온라인(Zoom)으로 소통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AOK 정연진 상임대표님의 호의로 LA에서 17일(금) 출간기념 겸 북(北-Book) 토크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요즘 미국은 코로나이전과 비슷한 분위기로 돌아갔습니다. 무엇보다 공항에 나가보면 그걸 알 수 있는데요. 12일 뉴욕 JFK공항에서 LA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일요일이었지만 공항가는 도로가 중간중간 정체되더군요. 탑승수속을 하는 줄도 길게 늘어서 검색대를 통과하는데만 30여분이 걸렸습니다.

달라진 것은 마스크를 쓴 풍경이라고 할까요. 1년전만 해도 공항이 스산할만큼 한가했는데 말이죠.
항공기기 좌석도 거의 빈 자리가 없었습니다. 두차례 음료서비스도 받고 영화도 즐겼습니다. 미국 국내선(델타)이었지만 한국어 영화도 두 개(미나리, 결백) 눈에 띄더군요.^^
약 6시간의 비행 끝에 LA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짐 찾는 곳도 사람도 많고 터미널 바깥 도로에도 수많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네요. 터미널을 빠져나가는데만 30여분 소요(所要)될 정도였습니다.
공항에 나와준 지인 말로는 1년전 터미널에 나왔을때는 차들이 워낙 없어서 공항 한바퀴 도는데 5분도 안걸렸다고 하는군요.
마침 정연진 AOK상임대표가 이튿날 서울에서 LA로 오는데 인천국제공항 풍경을 전해왔더군요. 페북 내용 발췌합니다.

정연진대표 페이스북
"지난 3월 출국 때와 별반 다르지않게 텅텅빈 인천국제공항. 사람은 오가고 만나고 교류하고 어울려야 하는데. . . 팬데믹은 아직도공고하다. 이번엔 공항에 북적이진 않더라도 사람좀 있지 않을까 했더니만 아직도 초현실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국제공항의 모습.
어서 '일상속' 코로나 ("위드 코로나" -- 영어 그대로 옮기는 이런 말 좀 제발 쓰지 맙시다. 국호를 대한민국에서 아예 ^대한미국^으로 바꿀 의향이 없다면!)가 되어야할텐데.
타격받는 사람들은 개인들 중소상인들 구직자들 등 약자들이고 있는사람들은 어쨌건 별반 영향이 없거나 더 큰 재산증식 기회를 갖기마련. 어서 탈출하자. 비정상에서 어서 정상사회로 가자아~"
(정연진 대표 페북)

도로에 나가니 주유소간판이 보입니다. 그런데 갤런(3.78리터)당 4불이 넘네요. 뉴욕보다 평균 1불이 비쌉니다. 할리웃 거리에 가면 7~8불 한다는데 이정도면 한국보다 비싼게 아닌가요. 놀랄 일입니다.
오는 길에 한국 마켓에 들렀는데 아무래도 LA가 뉴욕보다 한국보다 가깝고 한인들이 많아서인지 상품이 훨씬 다양하다는 느낌입니다.
LA서 띄우는 로창현의 뉴욕(lA) 편지 1보,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로창현의 뉴욕편지’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