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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 Lee's NYHOTPOINT
옐로캡과 서브웨이, 기차와 수상택시, 헬기까지. 뉴욕은 육해공의 교통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이지만 별다방 커피를 손에 들고 애버뉴와 스트릿을 걷는 것이야말로 뉴욕의 멋과 맛을 즐기기엔 제격이다. 연극과 마케팅에 걸쳐 활기찬 전문인의 삶을 살아가는 리타가 전해주는 아주 특별한 뉴욕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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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서점, 거대해진 아마존

글쓴이 : Obi Lee 날짜 : 2017-09-01 (금) 1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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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열 한번째 아마존 북스 스토어가 뉴욕 맨하튼 헤럴드스퀘어에 오픈했다. 헤럴드스퀘어점은 뉴욕에서는 컬럼버스 서클점에 이어 두번째이고 보스턴과 시카고에 이어 스텀프타운 커피샵을 내부에 둔 세 번째 지점이기도 하다.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히는 스텀프타운 커피(Stomptown Coffee Roasters)는 다양한 커피는 물론 베이커리, 샐러드, 스낵 등으로 유명하다.

 

34가와 56에비뉴 사이에 위치한 매장은 총 면적 5,200스퀘어 핏으로 컬럼버스 서클 점보다 크며 3,700여권의 책분류를 Page Turners: books Kindle Readers finish in 3Days or Less 라든지 Most-Wished-For-Books on Amazon.com 식으로 재미있게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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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기기와 소품 등도 함께 판매해 숨막히게 바쁜 도시에서 문을 연이어 닫는 서점들에 안타까워하고 아마존에서 인터넷 책구매를 해야했던 북리더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오픈한지 며칠 안되었지만 벌써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만큼 아마존서점은 미전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서부에 더 많은 지점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아마존북스의 부사장 제니퍼 캐스트(Jennifer Cast)소비자들이 더 빠르고 나은 책을 발견하게 하기 위해 일반 데이터나 알고리즘이 아닌 웹사이트에서 고객들에게 네 개의 별점이나 그 이상의 평점을 받은 책과 아마존북스의 큐레이터가 별 네개 이상의 작품들에서 선정한 책들을 진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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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움베르토 에코는 면도기나 타이어는 발명이 끝났지만 종이책은 충전이나 전기가 필요없고 빛과 시력만 있다면 어디서든 읽을 수 있으며 후대에 전하기도 쉽다는 점에서 완전한 발명품이라고 했다. 전자책은 새로운 발명품이지만 움베르토 에코의 말처럼 시간이 지나면 못읽을 수도 있다.

 

아이폰7의 이어폰은 더 이상 기존의 잭이 아닌 충전기 잭으로 바뀌었다. 전에 가지고 있던 값비싼 헤드셋이나 셀카봉 잭을 호환해서 쓸 수 없지만 책은 다르다. 시대가 발전해도 손끝으로 느끼는 책장과 책냄새, 책갈피를 꽂고 밑줄을 그어놓은 나만의 책은 여전히 빠르게 변하는 세상과는 다른 속도로 그 안에서 진화(進化)하고 있다. 아마존북스가 사라져가는 서점들의 부활을 알리는 새로운 신호탄이 되도록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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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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