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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51세에 치명적인 당뇨병 선고를 받고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마라톤 입문의 계기가 되었다. 2000년에 9월 Yonkers Marathon에서 첫 공식 마라톤을 완주한데 이어 2010년3월 B&A Trail Marathon으로 통산 100회를 완주했다. 64세인 2010년 3월, LA에서 뉴욕까지 95일간의 3106마일 美 대륙 횡단 마라톤을 한인 최초로 성공했다. 이제 그는 세계 최초로 미대륙을 일주(U.S.A Around Country)하는 1만1천마일(1만7600km)의 대장정을 위해 한발씩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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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나의 훈련, 레오니아 오버팩 공원

글쓴이 : 권이주 날짜 : 2012-07-20 (금) 03:46:11

훈련은 내 꿈을 향한 준비과정이며 준비돤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는 신념을 갖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계획에 따라 훈련장으로 거의 매일 발길을 옮긴다.

숲속의 허드슨 강변 주로를 달렸는가 하면 한인들이 즐겨 애용하는 레오니아 오버팩 팍으로 가서 런닝코스도 돌고, 트레일도 달리고, 트랙에서 스피드 연습도 한다. 때로는 허리에 물과 음료수를 차고 정처 없이 길을 따라 달리기도 하고 산속을 헤집기도 하면서 하계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 간다.

 

땡볕에 그슬린 피부를 보며 건강의 表象(표상)처럼 느끼기도 하고 온몸에 흐를는 땀방울을 손으로 씻어내며 노폐물을 축출하는 상쾌한 기분도 갖는다.

훈련을 마치고 샤워장에서 차디찬 물이 온몸에 떨어져 닿는 촉감은 지구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쾌감을 느끼게 한다.

세월이 흘러가도 나는 달리고 그 다음 내 몸을 생각한다, 몸은 훈련할수록 더욱 강해진다는, 지나온 경험으로 얻은 지론 때문이다.

 

내가 사는 동네의 훈련장 레오니아 오버팩 팍은 Hackensack 강 지류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 주위에는 아메리칸 원주민 Ashkineshacky 족 1,000여명이 살면서, 오버팩 계곡에서 목욕을 하고 조개잡이 축제를 하던 곳이었으나 영국과 네델란드 등 유럽인들에게 점령당했다.

1950년 레오니아, 팰리세이드 팍, 리지휠드 팍, 티넥은 오버팩 공원 위원회에 땅을 기부했고, 1954년 버겐카운티 공원 개발 위원회 위원장 Thorton Bishop는 뉴욕의 센트럴 팍처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그 전에는 쓰레기, 폐기물, 타이어 등이 쌓여 있었으나, 매립하여 레오니아와 팰리세이드 팍이 개발되었고, 티넥과 리지필드는 2003년 개발되기 시작했다,

 

레오니아 오버팩 팍은 Henry Hoebel 지역으로 9/11 월드 트레이드 희생자 기념비, 한인 앤드류 김(9/11희생자) 기념 테니스장을 비롯, 축구장과 배구장, 농구장, 1.25 마일의 S자형 조깅 코스와 자전거 타기를 할 수 있는 트레일, 그리고 트랙 경기장이 있으며 특히 강아지 놀이터도 있어 애견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미 전역을 일주하는 ‘USA Around Country’의 꿈을 키우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달리기도 하고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동반주도 하면서 체력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

 

미 대륙 횡단을 하고 돌아온 2010년 7월 오버팩에서 만난 많은 사람중 곽명숙 용커스 강서회관 사장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란 별명을 가질 정도로 병치레를 하였고 당시도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당뇨, 혈압 등등 모든 약을 끊었으며 종합 검진을 한 결과 건강하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금년 9월 용커스 마라톤 대회에 출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외 많은 사람들이 오버팩에 나와 걷고 달리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레오니아 오버팩 팍을 알게 된 것은 2004년 9월 플러싱에서 살다 뉴저지에 이사하면서였다. 훈련 장소를 찾던중 레오니아 오버팩 팍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몇몇 외국인들이 달리고 걷고 테니스 기타 운동을 할 뿐이었지만 지금은 한인들의 건강관리 공원처럼 아침에는 90%가 한인이며 낮에도 절반 이상이 한인들이다.

 

이곳에서는 트레일, 잔디밭, 트랙에서 지속주, 다리근육 강화, 스피드 훈련을 할 수 있고, 장거리를 할 때 포기하고 싶은 것을 이겨내는 인내력과 지구력을 기를 수 있어 좋다.

이 공원에서 훈련하며 숱한 마라톤 완주를 했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100 마일 울트라 마라톤 준비때는 20~30바퀴를 돌며 끈질기게 완주하고 땡볕에서 새까맣게 피부가 타도 견뎌내는 강인한 인내력을 키웠다,

 

8년동안 내가 애용한 공원으로 정이 들었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어떤 환경에도 달려온 走路(주로)에는 내 발자국의 흔적이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 공원 관리인들과도 우의가 두터워졌고, 연말에는 꼭 과일이라도 나누며 정을 쌓고 있다. 그리고 다른 아시안, 미국,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기타 많은 인종과 달리기를 통해 우정을 돈독히 쌓아가고 있다,

 

인종화합의 장으로 한몫 하는 레오니아 공원은 추석맞이 대찬치, 유방암퇴치 걷기 대회 등 한인이 많이 사용하는 공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이곳을 달린다. 쉼없이 어이지는 각종 마라톤 대회와 나의 마지막 꿈인 미 대륙 일주 훈련도 이곳에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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