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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51세에 치명적인 당뇨병 선고를 받고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마라톤 입문의 계기가 되었다. 2000년에 9월 Yonkers Marathon에서 첫 공식 마라톤을 완주한데 이어 2010년3월 B&A Trail Marathon으로 통산 100회를 완주했다. 64세인 2010년 3월, LA에서 뉴욕까지 95일간의 3106마일 美 대륙 횡단 마라톤을 한인 최초로 성공했다. 이제 그는 세계 최초로 미대륙을 일주(U.S.A Around Country)하는 1만1천마일(1만7600km)의 대장정을 위해 한발씩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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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재기의 밴쿠버 하프마라톤!

달리기 인생의 가장 성공한 대회!
글쓴이 : 권이주 날짜 : 2026-05-18 (월) 19:18:17

달리기 인생의 가장 성공한 대회!

 


 

지난 1월 10일 Ridgewood Saddle River Pathway 에서 리달리아 회원들과 아침 7시에 훈련차 모여 함께 출발했다. 0.2 마일에서 어지럼증이 찾아와 잠시 멈칫해 주저앉았다. 같이 달리던 친구가 911에 연락,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입원, 하루를 보내고 퇴원했으나 오진(誤診)을 발견, 2024년 11월 뉴욕 마라톤 첫 심장 마비 수술을 받았던 Staten Island Hospital 에서 입원 후 재수술을 받았다. 일주일 만에 퇴원, 약을 복용하면서 달리기를 중단하고 걷다 뛰다 하면서 4개월을 보냈다.

 

5월 3일 Canada Vancouver Marathon 대회에 아내와 함께 신청했었다. 당초 강병승, 윤정민 부부와 동반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자신이 없어 응원이라도 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대회 10일 전부터 달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일주일 훈련을 하고, 기적을 기대하며 5월 1일 비행기에 탑승했다. 5월2일 Bib No를 찾으면서 혹시! 하면서 Half Marathon 으로 변경, 호텔로 왔다. 다음날 대회장으로 가는 전철에서도 아내와 윤정민 님은 포기를 원하는 눈치였으나, 화장실에 간 사이, 출발지점으로 먼저 갔다. 출발을 기다리며, 어떻게 달릴까? 운영 계획을 세웠다. 사진기를 들고 응원팀 만나면 기념촬영 시간을 휴식으로 간주하고 완주를 목표로 달리자! 결심하고 출발했다,

 

매트를 밟고 나아가는 첫 주로(走路)는 내리막 길이다. 조심하자! 그러나 달리자! 언덕을 내려오니 2.3 마일을 가리킨다, 몸도 딜릴만 했다, 앞에 장애인처럼 달리는 런너에게 ‘몇 살이냐?’ 물었다. 65세라 한다. Good Luck! 하며 그를 뒤로 하고 달려나갔다. 대로가 나오자 응원단들이 열렬히 응원한다.

 



주로가 깨끗하고, 높은 건물들이 도시를 형성한 모습이 특이했다. 반도의 섬 숲속, 해변가, 울창한 공원들의 나무들 맑은 공기 하나같이 청결하게 느껴졌다.

 

많은 나라들의 국가 응원단이 있는 숲속 11마일 지점을 지나자 5M(8km) 주자들이 힘차게 달리며 추월해 간다, 나도 결승점을 향해 달렸다. 예상보다 힘들지 않아 남은 2마일도 무사히 달릴 것 같았다. 결승점 1마일을 남겨 놓았을 때, 먼저 골인한 아내의 전화가 왔다. ‘곧 골인 할거야!’ 통화를 끝냈고 생각했다. 정말 10일 훈련하고 내가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는구나?

 



감격의 기쁨속에 결승 매트를 밟고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되물었다. 샤워를 하고 잠시 쉬었다. Full Marathon에 출전한 강병승 님을 맞이하기 위해 결승점에 갔다. 개인 기록 4시간40분으로 완주다. 환호의 순간이며 축복의 순간이었다. 저녁을 먹으며 오늘의 경기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대회명: Vancouver Canada Half Marathon

 

일 시: 2026년 5월 3일 일요일, 오전 7:30

장 소: Vancouver Canada

종 류: 13.1 M(21.1 Km) Half Marathon

출전자: 권이주, 권복영, 부부 동반

시 간: 권이주: 3:23:42, 권복영: 2:53:42

성 적: 권이주: 전체:11,249/11,456, 나이 그룹: 5/11

권복영: 전체: 10,549/11456, 나이 그룹: 6/14

내 용: - 심장 재수술, 1월10일 후 첫 출전

- 금년도 첫 대회로 재기 성공

- 금년도 부부 동반 첫 출전 완주

- 삶의 4번째 재활 재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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