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모스크바 프레스 알료나 스크보르쪼바 기자>
모스크바에서 오랜만에 큰 고려인동포사회 추석페스티벌이 유명한 베덴하 전시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해마다 김병화재단과 러시아고려인연합회가 함께 진행한 행사였습니다. 코로나로 3년간 행사가 중지되었다가 코로나가 잦아들어 다시 진행합니다. 행사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입니다.

개회식에서 축사하는 조 바실리 러시아고려인연합회 회장 그옆은 김병화재단 김 로베르트 이사장입니다.
저도 초청받아 첫날 개막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베덴하는 모스크바 위치한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規模)를 자랑합니다. 행사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습니다. 베덴하 안에는 수십개에 이르는 대규모 전시장이 있습니다.
그중엔 구소련을 구성하던 공화국들을 위한 전시관이 해당 공화국의 성격에 맞게 각각 지어져 있습니다.

이번 추석행사는 카자흐스탄 전시관과 베덴하 전시장 중심부에 위치한 크고 아름다운 분수대옆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장무대에선 한국전통무용과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전시관에선 고령인사회작가분들의 각종 저서와 미술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앞에선 한복입고 사진찍기 코너가 있었는데 매우 인기가 좋았습니다.

야외무대 옆에서 각종 한국음식과 식품류,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여러 매장들이 성업중입니다.
베덴하 입구에 다가가자 전시장내 방송으로 연이어서 카자흐스탄관에서 한국추석행사가 진행되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나름 매우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말 그대로 발디딜 틈이 없이 많은 인파들로 북적였습니다. 모처럼만에 진행되는 고려인사회의 명절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어서 매우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큰 행사였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행사규모도 커졌고 프로그램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는 것에도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원일의 모스크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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