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상점이 있는 거리

한국말로 쵸콜릿 상점이라고 쓰여진 마켓이 있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건너편에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 거리가 있습니다.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는 19세기 러시아의 극동 장악에 큰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 거리는 하바로프스크 중심에 위치한 중앙광장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행사 종료 후 공항출발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구경도 할 겸, 아이들 선물도 구입할 겸해서 거리에 나섰습니다.


약 한시간 반 정도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 거리를 오가며 둘러 보았습니다. 거의 매 건물마다 1층 벽면에 붙어 있는 각종 기념 동판(銅版)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기관이나 회사명 들도 있었지만 건물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러시아는 어느 도시를 가든지 거리 곳곳, 여러 건물들에서 기념동판이나 조형물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 거리, 건물들에 기념동판들이 특히 많이 부착되어 있는 듯 보였습니다.
하바로프스크에 역사적 사건도 그리고 역사 속에 족적을 남긴 인물들도 많았던 듯 합니다.
거리에서 눈에 들어 왔던 기념 동판들 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어찌 보면 사소할 수도 있을 수있는 내용들이지만 조금이라도 역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거쳐간(?) 곳에 일일이 기념물을 남기는 것은 러시아의 좋은 전통중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국민들 특히 어린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기도 할 것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원일의 모스크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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