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4월06일, PM 03:19:35 파리 : 4월06일, PM 10:19:35 서울 : 4월07일, AM 05:19:35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세계필진
·김원일의 모스크바 뉴스 (70)
·김응주의 일본속 거듭나기 (7)
·배영훈의 인도차이나통신 (1)
·빈무덤의 배낭여행기 (102)
·쌈낭의 알로 메콩강 (31)
·안정훈의 ‘세상사는 이야기’ (248)
·이홍천의 일본통신 (4)
·장의수의 지구마을 둘러보기 (24)
·제홍태의 발칸반도에서 (14)
·최경자의 남아공통신 (69)
·황선국 시인의 몽골이야기 (15)
김원일의 모스크바 뉴스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아내와 네아이들과 함께 일하며 공부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다양한 러시아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총 게시물 70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모스크바에도 봄 봄 봄이 왔어요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15-04-12 (일) 19:38:54

 

 

IMG423.jpg

 

얼마전 토요일엔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구()아르바트거리를 나갔습니다. 거리에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저는 봄날씨로 따뜻하고 토요일이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거리 곳곳에서 남녀젊은이들이 파랑색 옷을 입고 무슨 깃발을 들고 여러명씩 무리를 지어서 많이들 다니더군요. 저는 러시아의 무슨 축일인가 하고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 한명을 붙잡고 오늘이 무슨 기념일이냐 라고 물었더니 마침 그날이 아일랜드의 성인(聖人) 패트릭을 기념하는 날이더군요.

 

 

IMG421.jpg

 

마음속으로 러시아에서 이젠 성 페트릭데이 까지 기념하나? 싶었습니다. 러시아의 문화적 포용성은 때론 놀라울 정도입니다. 러시아에 살면서 그런 부분들에 놀랄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예전에 중국 지도자 모택동이 중국을 큰 술독에 비유한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은 큰 술독이다. 술독 근처를 지나가던 큰 뱀들이 술 냄새를 맡고 술독에 올라와 술맛을 보다가 술에 취해 그만 술독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그 뱀은 술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술독에서 익사해 그대로 용해되어 오히려 술맛을 좋게 만들곤 한다. 그렇듯이 중국도 역사상 찬란한 문명을 일구어 왔다. 그러면 항상 주변 이민족들이 중국이 가진 문명과 부를 탐내어 침략해 왔다. 하지만 나중에 보면 중국과 중국문명은 살아남는다. 그리고 오히려 이민족들의 문명까지도 받아들여 자기것으로 만들어 내어 중국문명은 더욱 더 풍성해 지고는 했다. 하지만 정작 침략해 들어왔던 이민족들은 중국에 동화되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곤 했다...”

 

 

IMG422.jpg

 

중국에 못지 않은 대국 러시아도 마찬가지로 역사상 동서양 국가들에게 많은 침략을 받고 교류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들을 잘 활용해 적극적으로 동서양의 문명과 문화를 받아들여서 오늘의 러시아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맨 처음 사진은 반인반수(半人半獸)의 복장을 한 예쁜 아가씨가 눈에 들어와서 양해를 구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QR CODE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창간일 : 2010.06.05. l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