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음력설날입니다. 내자(內子)가 오늘 음력설 떡국을 먹을 계획으로 지난주 우리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한인 마켓에 가서 미리 떡국을 사왔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의 전통에도 관심이 없어져 가는것 같아 음력설 유래에 대해 알아 본 것을 나눕니다.
韓國 음력설의 由來 (民俗의 날)
한국에서의 설날은 추석과 더불어 한국의 2대 명절 중의 하나로 음력 1월 1일입니다. 일제 강점기 양력을 시행하면서 양력 1월 1일인 신정(新正)에 빗대어 구정(舊正)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나, 모두 일본식 한자어입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일본은 음력 설을 지내는 풍습을 탄압하였고, 광복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한동안 음력설을 부활하지 못하고 양력 1월 1일부터 3일간만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의 많은 가정에서는 양력설을 지내는 풍습을 유지하였으나, 음력설도 공휴일로 지정하여 민족의 옛 풍습을 부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1985년부터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음력설을 하루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음력설을 3일 공휴일로 확대하면서, 1989년부터 음력설을 '설날'이라는 이름의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음력 1월 1일과 관련한 표현은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또한 설을 지내는 것을 '설을 쇠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음력설을 3일 공휴일로 확대하면서, 1990년대 이후 음력을 기준으로 설을 쇠는 가정이 대부분이 되었고, 양력으로 설을 쇠는 가정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설날에는 차례(茶禮)도 지내고 세배(歲拜)를 하여 세뱃돈도 얻는 등 많은 풍속들이 있습니다. 그믐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하여 밤을 지새우기도 했답니다. 설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의 15일 동안을 정초라 하며, 이 기간 동안 행하여지는 여러 풍습이 전해집니다.
조상(祖上)에 차례를 지내고 윷놀이·널뛰기·연날리기 등 민속놀이를 하며 이 날을 즐겼습니다. 라고 하는 옛책을 보면 다음과 같은 풍속이 실려 있습니다. 즉, 1년 동안 빗질하는 동안 빠진 머리카락을 빗 상자 안에 모아 두었다가 설날 해질 무렵에 태우면 나쁜 병을 물리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풍속
집안에 따라 종교(宗敎)나 가풍(家風)에 의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설날 아침에는 전통적(傳統的)으로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습니다. 차례에는 밥과 국 대신 떡국을 올리는데, 이는 설날에 떡국을 먹는 것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차례를 모두 지내면 아랫사람이 웃어른에 세배를 합니다. 歲拜 세배는 웃어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세배를 받은 웃어른들은 아랫사람에게 답례로 세뱃돈이나 덕담을 해주며, 세뱃돈은 대체로 아랫사람의 나이가 많거나 학교 졸업을 할 경우에 많이 줍니다.
음식
설날 차리는 음식은 '세찬(歲饌)', 술은 '세주(歲酒)'라고 한답니다. 설날이 되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고, 세배하러 온 손님에게도 대접하는데, 이때 반드시 떡국을 차립니다. 흰쌀을 빻아 만든 떡국은 설날 아침 제사 지낼 때 제물(祭物)로 차리거나 손님에게 차려 내는데, 새해 때마다 떡국을 먹으므로 아이들이 나이를 물을 때 "떡국 몇 그릇 먹었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설날 흰떡을 사용하여 떡국을 만드는 것은 새해 첫날이 밝아오므로 밝음의 뜻으로 흰떡을 사용하고,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둥근 태양을 상징하는 등 태양숭배 사상에서 유래된 듯합니다.
전통놀이
* 윷놀이: 남녀노소, 빈부귀천 없이 즐기는 놀이. 윷을 던져 나온 수대로 여러 개의 말을 움직여 정해진 길을 돌아오는 놀이.
* 말판놀이: 관직 등을 단계적으로 그려 놓고 윷이나 주사위를 던져 목적한 칸까지 도달하는 놀이. 길 중간에는 다양한 함정이 있다.
* 널뛰기: 짚단이나 가마니 위에 두꺼운 판자를 놓고 양쪽에서 번갈아 발을 굴러 높이 뛰는 놀이.
* 연날리기: 연을 만들어 연줄에 묶고 바람에 날려 높이 띄운다. 상대방의 줄을 끊는 연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연에는 '액(厄)'자를 써서 날려보낸다.
* 제기차기: 엽전이나 주화를 한지나 비단에 싸고 끝을 찢어 만든 제기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차는 놀이.
* 팽이치기: 팽이를 실로 쳐 회전이 멈추지 않도록 돌리는 놀이.
* 투호: 화살을 던져 단지에 많이 넣는 놀이.
**나는 어릴때 동네 친구들이랑 설날이면 막대치기도 하고 연도 널리며 즐기던 기억을 합니다. 정월 대보름날에는 연날리기를 하고 또 작은 깡통에 붕을 널고 도리며 놀던 행복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엄마는 색동옷을 정성껏 지어 입혔습니다. 그때 그동무들이 그립습니다.
금년 경자년(庚子年)에 하시는 일들이 형통(亨通)하고 가내 만복(萬福)이 넘치기를 기원(祈願)합니다.
石雲 김 경 락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경락이 한반도 중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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