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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는 10세때 어린 동생 "세 마리" 를 데리고 뉴욕땅에 먼저 오신 부모님과 상봉하러 "억지로" 이민을 왔다. 수원 꼬마 대장부가 이태리계/독일계 이민자가 많이 사는 이국땅에서 성장해 초/중/대에서 20년 동안 교직생활을 했다. 늘 개혁하고, 창작하고, 발전하고, 실천적인 삶을 추구하며 편지를 통해 생의 활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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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

글쓴이 : 김은주 날짜 : 2011-11-25 (금) 13:57:46

은주에게,

아름다움을 어떻게 정의(define)하고 표현할까?

그 때 그 사람 생각나니? 고등학교때...너와 베스트 프렌드 복현이가 뉴욕 맨해탄 도서관을 찾느라, 퀸즈(Queens)의 촌닭 학생들이 추운 겨울에 길을 헤매고 있었을때...너희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준 그 사람? 맨해탄 길은 대충 바둑판처럼 생겨서..참 찾기 쉬운데...왜 그렇게 방향 감각이 없이 그 긴 에버뉴(avenue)들을 왔다갔다 했을까?

촌닭 퀸즈 고등학교 학생들이 큰 맘 먹고 뉴욕에서 제일 자료가 많다는 미드 맨해탄(Mid-Manhattan) 도서관에 가서 ‘역사’ 리서치를 하려고 저녁 내내 길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찾아서 도착했는데...엄청 힘들게 찾았는데...도서실 문이 닫혀 버려서..에라..모르겠다 하고...아이스크림 사 먹으면서 눈오는 겨울길을 즐기며...밤 12시 넘어서 피곤한 몸으로 다 큰 아이들이 (위험한) 전철타고 집에 돌아왔잖아?

하여튼 그때부터 너와 네 친구 고집과 극성도 못 말려. 아마 30년 전의 추억거리..아직도 그 추억을 곱씹으면서 힘(Encouragement)을 북돋으며...그 아름답고 친절한 사람...그리고 곁에 늘 있는 친구 복현덕분에 네 삶은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친구 복현이랑..넌 계속 가까이 그리고 늘 서로를 걱정하면서..위로하면서

그리고 함께 하면서...애들 키우는 이야기...남편 이야기...시댁 이야기...종교 이야기..삶의 이야기..등등을 해 가면서 격려(Encouragement)하는 ‘아름다운 사람’의 관계로 옆에 있지? 어제도 그 친구 집에 가서 너의 지친 몸과 마음을 털어놓고 따스한 녹차 속에 네 근심걱정을 다 녹여 놓고 왔지.


 

그리고 또 그 때 생각나니? 처음 교사가 되고나서 교사 훈련 워크샵(Teatcher Training Workshop) 에 갔을 때 말이야. 링컨센터(Lincoln Center) 뒤쪽에 있는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중학교에서 교사 workshop 이 있었는데...그 때 ‘Teacher Trainer' 라는 분이 너의 사기를 확(uplift) 올려줬잖아.

늘 넌 어디에 가나...소수계인 동양인이었지. 교사 연수회에 가서도 늘 소수...교사 자격증 따러 갈 때도 소수...이 거대한 뉴욕땅에서..넌 늘 ‘소수’ 의 꼬리표를 뗄 수 없지. 그 때, 연수회때, 제비뽑기(lottery raffle ticket) 식으로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active participate) 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는 말에...넌 아주 열심히 발표를 했지.

그 분이 숫자 하나를 선택했는데...일부러 네가 가진 숫자를 선택해 (학용품) 선물을 주셨지? (이 분은 그 수법을 자신의 학생들에게도 썼을거야. 그래서 많은 학생들을 Encourage 해 주셨을 것이 틀림없어)

물론...공평하지 않은 일이고 그런식으로 lottery 숫자를 뽑으면 안되지만...그 분은 네가 유일한 동양인 교사였음에도 주눅들지 않고 발표를 잘 하니까..Encourage 해 주려고 네 숫자를 뽑으신 것 같아. 사실 그 때의 기분 정말 좋았지? 네가 특별하다고 느끼고..그때부터..교사의 자부심, 교사의 신비성, 교사의 가능성을 믿고 넌 전진해 왔지?


 

그러면서..너 역시 그 때 그 분에게 배운 수법(?)을 네 학생들을 Encourage 하기 위해 쓰고 있지.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을 격려(激勵)하고 고무(鼓舞)하는 것...말로만, 글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Encourage 하는것...얼마나 중요한데...그리고 얼마나...아름다운 행위인데...그러기에 넌 늘 ‘Encouragement’ 라는 단어를 머리에서 떨쳐버리지 않고 살고 있지.

 


그리고...넌 늘 새벽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널 Encourage 해 주는 사람을 찾지. 그리고 너 자신도 Encouragement 가득찬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하지. 그 중에도 제일 너를 북돋아주시는 아름다운 시인, ‘들꽃’ 님이 있지?

목사 사모로 힘든 삶을 사시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널 Encourage 해주시고..응원 해주시고...또 너의 친정 엄마처럼 늘 지켜 봐 주실까? 뉴스로의 '김은주의 마음의 편지' 를 읽으실 때 마다...그 시인 친구님, '들꽃' 님은 너에게 늘 댓글을 이메일로 넣어 주시지. 아주 순식간 사이에...네 글을 읽고 나서 Encouragement 의 반응을 넣어 주시지."

그리고 그 들꽃님의 아드님, 아주 그분께 소중한(precious) 아들, 네 영어회중 목사, REV. MATTHEW NA 를 존경하면서...Encourage 해 주면서..늘 곁에서 지켜주고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지. 사람의 마음은 늘 통하나봐...네 쌍둥이 딸들도..이 목사님을 엄청 좋아하고 따르고 있지? 신기하게도 이 목사님도 ‘쌍둥이 아들의 아빠’ 가 되셨고.

 


또...네 주위에 널 늘 Encourage 해 주는 기자님도 계시지? 이분은 한국에서부터 기자로 일했고...어머님의 Encouragement 로 internet newspaper, 뉴스로를 탄생시킨 분...널 Encourage 해 주는 분...얼마전엔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는데...lovely 부인과 함께 취재해 주시고..너의 삶의 생활표를 온 세계에 알려주는 기자님...이런 분이 이 한인 동포사회를 알리고 또 발전시켜야 하는데...

넌 이런 ‘아름다운 사람들’ 덕분에 힘을 얻고 또 재충전(recharge)이 되고...아무리 널 묶어 놓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도 Encouragement 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를 펴고 날개를 펴고 훨훨 나르고 있지?

친정엄마가 늘 염려하는 것처럼...넌 내가 봐도 좀 꺼벙하고, 헛똑똑하고, 어수룩하고...늘 다른것에 정신팔린 사람처럼 약지 못한 좀 slow 한 사람이지.

 


또 널 늘 Encourage 해 주시는 교수님, 네 지도 교수님, ‘왕교수님’ 너에게 얼마나 활력소가 되는지 모를거야. 철부지같은 나이많은 교사 학생을 늘 Encourage 해 주시는 이런 교수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귀하고 보배같은 약이 되는지...그리고 꼭같이 너의 학생들...쌍둥이 딸들...조카들...친구의 아이들을 Encourage 하려고 노력하는지...넌 주위에 좋은 스승과 선배가 생각외로 많고, 귀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것 잊지말아야 할거야.

   

Prof. Kenneth Tobin, Presidential Professor of GRADUATE CENTER-GOOGLE IMAGE
▲Prof. Wesley Pitts, GRADUATE CENTER 김 은주의 지도 교수
 

▲GRADUATE CENTER, QUEENS COLLEGE Distinguished Professor, Prof. Pyong-gap Min

그리고 넌 부모님으로부터 Encouragement 를 받고..또 네 아이들, 조카들에게도 Encouragement 를 듬뿍 넣어주려고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지.

  


그리고 네 곁에 또 한 사람의 ‘아름다운’ 친구가 있지. 이명박 대통령께서 뉴욕동포 간담회때 함께 참석한 아름다운 김은희 회장님...네 동생과 이름이 같아서..처음부터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또 너랑 생일도 하루 차이고..공감하는게 많고...네 ‘정신건강’ 을 잘 보듬어 주시는 ‘뉴욕한미정신건강협회’ 회장님...큰 언니같고, 인생선배같고, 친구같은...겸손하고 예쁜 김은희 회장님...넌 늘 이분에게 ENCOURAGEMENT 를 받고 신세를 지고 있지.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면...제일 먼저 Encourage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것 같아. 남을 Encourage 못하면...자신도 힘을 얻을 수 없고...남을 빛나게 해주지 않으면..결코 자신도 빛이 나지 않는데...내 자신이 빛을 보기위해서는 우선 남을 빛나게 해 주어야 하는데...왜 이렇게 간단한(simple) 방법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까?

 


태양이 우리의 희망이 되듯...오늘은 누굴 Encourage 해 줄까?

또 오늘은 누가 널 Encourage 해줄까...그리고 내일은 누구와 Encouragemenr를 주고받을까...깊은 생각에 빠져야 될 것 같다.

마음속 깊은 곳에세 네가 갈 길을 정해야 하고, 방향을 조정(調整)해야 하고 또 네 곁에 두고 싶은 사람들을 걸러야 하고(filtering process)... 그리고 넌 늘 자신의 발전에도 신경을 써야 겠지만...너로 인해 Encourage 될 사람들을 위해 늘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살아야겠지? 앞 에 놓인 인생의 도로...잠시 막히고, 잠시 우회(detour)의 길로 가더라도 늘 Encouragement 를 받고, 도착지가 확실하면...한 평생을 그래도 성공적으로 사는 한 인간이 되는 것 같다.

 


어제...네 친구 복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행복의 양념’ 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지? 어떤 사람은 소금을 듬뿍 쳐야 행복하고 (예를 들면 명품가방, 명품학군, 명품집...명품 자식, 남편/부인 등등) 을 얻고 살아야 ‘삶의 맛’ 을 느끼는 사람...소금은 조금 넣고 깨소금만 듬뿍 넣는 사람 (늘 인생을 고소하게 즐기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고소하고 훈훈한-Toasty- 인생을 사는 사람) 들이 있는가하면...

또 조미료(Artificial Spices) 를 듬뿍 넣어...겉으로는 달콤새콤하지만...몸에도 안 좋고, 삶에도 안 좋고, 정신/육체/영혼의 건강에 해로운 ‘인공 감미료’의 맛...넌 어떠한 양념을 좋아하고 그걸 ‘뿌리고’ 사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물론 친구랑 따끈 따끈 한 녹자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 하면 더 재미있지만...

 


달콩한 Encouragement

새콤한 Encouragement

끈적끈적하고 혀에 착착 달라붙는 Encouragement

영양가치 많은 알맹이 같은 Encouragement..

너도 하고...너도 받고, 함께 Encouragement 를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도 이메일을 통해 Encouragement 를 해야겠다. 또 바빠지니...이만 줄이자!


 

은주가 은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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