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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숙의 서울 to 뉴욕
서울과 뉴욕은 참 닮은게 많다. 메가도시. 팔도 사람들이 다 어울린 서울처럼 많은 민족들이 모여사는 뉴욕. 서울에서 비가 오면 뉴욕도 주륵주륵, 뉴욕에 눈이 오면 서울도 송이송이..신기하게도 계절의 보속이 비슷하다. 엄청난 교통체증에 험한 운전스타일까지..뉴욕과 서울을 사랑하는 골드미스의 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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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좋은 만남..서울 벙개로

글쓴이 : 정진숙 날짜 : 2011-07-18 (월) 21:32:22

한국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던 장마가 슬슬 꼬리를 감추기 시작했지만,

모임이 있던 15일 저녁에도 예외없이 비가 내렸습니다.

날씨도 궂고, 거의 약속들이 잡히는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아홉 분이 참석하여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뉴스로 필진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최윤희 회장님(뉴욕한인학부모협회)

의 한국방문으로 말 그대로 벙개로 모임이 되었지만

1차 모임에 이어 김영기 민족회의 대표님과 박상건 성신여대 교수님이

자리해 주셨고,

무한사랑, 무한후원, 무한봉사, 무한기쁨의 길을 열어 주고자

하루를 이틀로 쪼개어 지내는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목사님을 비롯하여

올초 리비아에서 사선을 넘어온 제홍태 님(**공단 중동개발사업 개발본부장),

출판사를 30여년 운영하시며 우리나라 도서, 출판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당그래출판사의 이춘호 대표님,

현재 대구에서 노인복지에 땀을 흘리고, 외롭고 힘든 어르신들의 대부가

되어주는 경화재단 장인성 사무총장님,

시사경향의 장경욱 대표님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뉴욕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낸 저로서는

정작 미국에서는 최윤희 회장님을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자녀들을 위해 얼마나 동분서주하는지

알고 있고, 비단멍석이라도 깔아놓고 모셨어야 하는데

직접 메일에 전화까지 일일이 하시도록 하는 우(愚)를 저질렀습니다 ^^

죄송한 마음에 꼭 따뜻한 차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어 한시간 먼저 뵈었습니다

부슬비 속에 하나둘 켜지는 운치있는 가로등이 조화를 이루 인사동

한옥마을 골목길, 350년전 궁궐 내시의 사가였다는 찻집에서 따뜻한 단팥죽과

대추차를 마시며 최회장님의 호탕함과 자유로움속에 담긴 절제와

순수함을 느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했다면 더욱더 빛을 발했을 예쁜 한옥의 ‘지리산’ 한식집에

도착하니 김영기 대표님, 박상건 교수님, 장인성 사무총장님이 먼저 자리하고 계시더군요.

한국 산천에서 길러지고 공수되어온 ,

오래된... 요즘은 웰빙음식으로 이름 붙여진

나물과 콩으로부터 나온 여러 가지 반찬과 안주

그리고 막걸리를 같이 하며,

서로에게 도움되는 대화를 나누는 중간에

최회장님의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노래까지 곁들여져

모임은 참 즐겁고, 뜻이 있었습니다 ~


 

최회장님에 따르면,

동방의 작은나라 한국과 그 한국인을 어필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심을 하다가

모임의 성격과 모임의 주를 이루는 사람들에 따라

산타루치아에, 가스펠송에, 라틴노래에.. 몇 가지를 연습해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나가 노래를 부르고 어필해서

결국은 목적을 이루는 ‘특별한 비방(秘方)’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그 노래들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

지구촌 사랑나눔 김해성 목사님은

모임에서도 좋은 말씀을 들려주셨지만,

마침 집으로 가는 방향이 같아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 여 소중한 가르침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최저 출산율이 계속된다면

2300년에는 인구가 현재 5천만에서 10분의1인 5백만으로 줄어들기에

국제결혼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들이 제대로 정착을 해서

2세, 3세가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자라야

여타 선진국에서 발생된 이민자와의 갈등이 생기지 않을거라며,

벌써 135만이나 되는 한국거주 외국인들의

처우나 인권을 등 돌릴 수 없게 한다는 것입니다.

싸움을 해서 취하자는 목적이 아니고,

작게라도 가르침이 시작되어야 하고,

소독만 제대로 했어도 살릴 수 있었던 사람들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현재 오류동에 국가의 도움 없이

그들에게 작은 교육이 시작될 수 있는

학교가 세워졌고,

소독제가 구비된 병원도 세웠다고 합니다

....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셔서

저만 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주위를 돌아볼줄 모르고

개인의 안위(安慰)에 절절매며 사는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3차, 4차, 5차,,,

100차 모임에는

저도 누군가에게

생각을 하게하고

실행하게 하는...

그 어떤 모습으로 남도록 해야겠습니다 ~~^^


 

이상으로 서울 두번째 벙개로 보고를

두서없이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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