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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는 의수보다는 지구인으로 살아가고 싶었던 나, 그래서 다인종이 살고 있는 뉴욕으로 유학 결정을 했으며, 틈틈히 지구촌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고 있다. 지구에는 여러 인종이 있고 그 사람들은 국가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아간다. 그 테두리를 벗어나면 더 멋진 세상이 있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플래츠버그 뉴욕주립대 졸업. 지금은 도쿄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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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여자의 섬’을 가다

글쓴이 : 장의수 날짜 : 2013-04-04 (목) 12:17:16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제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미소와 행복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봄의 힘, 새삼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개인적으로 4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른해서 알레르기 때문에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봄을 싫어하지만, 젊음과 새로움을 상징하는 계절 봄은 여전히 저에게 최고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생활에서의 봄방학은 너무나도 달콤하기에 제가 아직도 봄에 대한 환상에 빠져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의 대학생들에게는 봄방학이 학기 시작 전에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북미의 대학생은 학기의 중간고사 후 10일의 휴일이 주어지고 이것을 봄방학(Spring break)이라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봄방학이 오면 고삐 풀린 망아지들처럼 기숙사(寄宿舍)에 제 정신을 놓고 여행들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북미의 학생들은 어디로들 향하고 있는 걸까요?

 


 

바다로, 바다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최고의 봄방학 목적지로 뽑히는 곳은 누가 뭐라 해도 멕시코의 칸쿤(Cancun, Mexico)이 아닐까 합니다. 칸쿤은 세계적인 관광지 이기는 하지만, 3월이 되면 완전 무장을 하고 젊은이들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어디다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바다, 봄의 나른함을 여름의 열정으로 바꿔줄 태양, 해가 지면 밤을 밝혀줄 클럽의 불빛, 스트레스는 날려줄 맥주와 데킬라 그리고 상큼한 라임은 정신을 기숙사에 놓고 온 젊은이들의 코 뭍은 용돈을 쉽게 가져 간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며 몇 살만 어렸어도 하는 생각을 하시는 독자 분들 많으실 듯 한데 늦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일주일에 20불씩 돼지를 배불려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사실 전 지금 칸쿤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글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3박 4일 동안 이슬라 무헤레즈(Isla Mujeres), ‘여자의 섬’이라는 뜻을 갖은 섬에서 머물렀습니다. 배를 타고 칸쿤 에서 약 30 분 정도 소요되고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일일 여행 코스로 들렸다 가는 곳입니다.

 


 

이슬라 무헤레즈 섬은 동쪽과 서쪽 해안은 돌들이 많이 해수욕 하기 나쁘지만 북쪽으로 가면 Playa Norte 라는 백사장(白沙場)이 눈부신 해수용장이 있고 스노클링과 석양을 이곳에서 즐기시길 추천 합니다. 남쪽으로 가면 작은 마야 신전(神殿)과 등대(燈臺) 그리고 적색의 암벽은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 낸답니다. 이슬라 무헤레즈는 좀 더 조용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관광학도 입장에서 칸쿤을 보았을 때 주어진 자연만이 사람들이 불러 모으는 건 아닌 것이 확실 합니다. 멕시코는 치안(治安)이 안 좋기로 유명한데 정부의 부단한 노력 덕에 안전한 편이며, 사람들의 친절함도 한 몫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3 시간 거리에 있는 마야 유적지 연계 상품과 해양 스포츠 시설들은 북미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느껴 졌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독자분들도 내년 봄에는 라임을 넣은 코로나와 과카몰리(Guacamole)를 곁들인 나초를 드실 준비를 시작 하시는 건 어떠신지요.

 


 

 


노정훈 2013-04-11 (목) 15:03:44
바다 색으로 보아하니 저건 2007~8년도의 바다가 확실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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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수 2013-04-13 (토) 15:05:12
그 해에 바다색이 유난히 아름다웠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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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훈 2013-05-06 (월) 14:31:57
스탈이 좋아서 근래에 여행 가셨는줄 헷갈렸는데요..ㅋ암튼 기억이 나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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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수 2013-06-01 (토) 06:50:46
《Re》노정훈 님,
칭찬 이시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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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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