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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는 의수보다는 지구인으로 살아가고 싶었던 나, 그래서 다인종이 살고 있는 뉴욕으로 유학 결정을 했으며, 틈틈히 지구촌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고 있다. 지구에는 여러 인종이 있고 그 사람들은 국가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아간다. 그 테두리를 벗어나면 더 멋진 세상이 있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플래츠버그 뉴욕주립대 졸업. 지금은 도쿄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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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 매달린 도쿄

글쓴이 : 장의수 날짜 : 2010-12-09 (목) 10:03:36

서울은 이미 겨울로 접어든지 오래지만 도쿄에서는 아직도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쿄시내의 나무들이 물드는 모습만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친구들과 함께 도쿄 최고의 단풍을 자랑하는 다카오 산을 다녀왔습니다.

  

다카오 산 앞에 도착! 물든 단풍잎보다 울긋불긋 옷을 입은 사람단풍이 더 많아 보일 정도로 붐비는 것 같습니다. 중턱까지 올라가는 케이블 카와 기차를 타기 위한 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구요. 기다리기도 싫고 해서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등산 시작! ~ (우리가 무의식 중에 사용하고 있는 "요이" 준비라는 뜻의 일본어 라는거 잘 아시죠?)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더니 한 걸음 한 걸음 정상을 향할수록 과연 다카오 산은 빨강 노랑 원색의 강렬함내며 자신이 도쿄 최고의 단풍이라고 말하고 있는 했답니다.

 

중간 휴게소이자, 케이블 카의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허기진 사람들은 다카오 산의 명물(名物)당고 사먹고 있네요. 정신없이 먹는 사람들을 보니 "하나(花) 요리 당고"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말은 벚꽃구경을 하러 사람들이 아름다운 경치는 즐기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모습을 보고 생긴 말입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의 제목도 "하나 요리 당고"에서 만든 것이지요.

 

명물이라는데 먹을 있나~ 하고 먹고 정상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명성에 비해 맛을 별로이더군요.

중간 휴게소를 지나면 갈래 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남자를 위한 길, 오른쪽은 여성을 위한 길입니다. 남자의 길은 보기에도 험상궂지요? ^^ 그냥 현명하게 편한 길을 선택해서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언덕을 넘어가면 신사(神社)가온답니다. 일본사람들은 기도도 하고 신사 주변의 단풍을 감상을 합니다.

 

 

기도준비를 하는 아가씨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단풍과 기와의 조화가 아름답네요.

 

 

건축양식은 다소 다르지만 우리네 산사에 와 있는듯한 느낌이 잠시 들었습니다

 

신사를 지나 약 30 정도를 올라가다 보니 재미있는 간판이 있었습니다. 야생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주의입니다.

 

실제로 보지는 했지만 야생 원숭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신기하더군요.

드디어 정상 도착!

정상에서는 후지 산이 보이는데 날은 날씨가 맑지 않아 희미하게만 보여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정상에서는 후지 산 말고 그다지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준비한 도시락을 먹거나 식당에 가서 간단히 배를 채운 하산을 합니다.


다카오 산의 하산코스를 내려오다 보면 정자가 있는데 그곳에서 보이는 풍경은 단풍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산행길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이곳을 다카오 산의 하일라이트로 뽑고 싶습니다. ‘ 중턱의 정자에게 으뜸 자리를 빼앗긴다카오의 정상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날씨가 좋아 후지산이 선명하게 보였다면 정상을 하일라이트로 선택 했을까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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