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전문필진 l 사진필진 l 열린기자 l Kor-Eng    
 
뉴욕필진
·Obi Lee's NYHOTPOINT (85)
·강우성의 오!필승코리아 (39)
·김경락의 한반도중립화 (13)
·김기화의 Shall we dance (16)
·김성아의 NY 다이어리 (16)
·김은주의 마음의 편지 (45)
·김치김의 그림이 있는 풍경 (107)
·등촌의 사랑방이야기 (173)
·로창현의 뉴욕 편지 (398)
·마라토너 에반엄마 (5)
·백영현의 아리랑별곡 (26)
·부산갈매기 뉴욕을 날다 (9)
·서영민의 재미있는인류학 (42)
·신기장의 세상사는 이야기 (17)
·신재영의 쓴소리 단소리 (13)
·안치용의 시크릿오브코리아 (38)
·앤드류 임의 뒷골목 뉴욕 (33)
·제이V.배의 코리안데이 (22)
·조성모의 Along the Road (12)
·차주범의 ‘We are America (36)
·최윤희의 미국속의 한국인 (15)
·폴김의 한민족 참역사 (32)
·한동신의 사람이 있었네 (37)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200)
·훈이네의 미국살이 (98)
·韓泰格의 架橋세상 (96)
실시간 댓글
훈이네의 미국살이
놀러 온 미국과 살러 온 미국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어쩌다 정착한 곳이 허드슨 강변의 작은 마을. 두 아이를 키우며 초보이민의 씁쓸함과 달콤함을 번갈아 느끼고 있다. 한국살이 미국살이 비교 체험 극과 극..
총 게시물 98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2011년은 그대들로 아름다워라’ 뉴아라봉 사람들

글쓴이 : 훈이네 날짜 : 2012-01-01 (일) 13:58:29

  

소중한 한 해를 보내는 삼백 육십 오일의 마지막 날. 아침 일찍부터 밀알 장애선교센터는 매우 분주합니. 그동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봉사단체인 그 이름도 어여쁜 ‘뉴 아라봉’(뉴욕의 아름다운 라면 봉사)의 봉사자들이 올해의 마지막 라면 봉사를 하기 위해 모인 날이기 때문이지요.


 

  

함께 모여 자신의 불편한 몸이지만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라면 끓이는 법을 배우는 그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진지합니다. 손놀림이 원활하지 못하지만 정성껏 단무지를 버무리고, 잘 끓인 라면을 그릇에 담아 조심조심 들고가 참석한 사람들에게 서빙하는 것이 오늘의 미션입니다. 모든 이들의 얼굴에 아름다운 미소가 한가득 머무는 순간이지요.

  

    

오늘의 메뉴는 녹색 클로렐라 특제 라면. 늘 그렇듯 한국야쿠르트에서 기부한 라면을 주재료로 계란, 당근, 파, 떡국떡, 오이 등 다양한 부가재료들이 듬뿍 첨가됐습니다.

     
   

뉴아라봉의 지휘자는 배우 김성아 씨. 지난 7월 뉴아라봉 1차 행사부터 뉴욕밀알장애선교단의 정창모 집사와 함께 매월 한 차례 장애우들과 함께 라면 끓이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을 갖춘 처녀랍니다.

 

성아씨는 이날 장애우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그간 뉴스로에 보도된 사진들을 인화해서 예쁜 액자에 넣어 준비했답니다.

 

 

행사를 하면서 장애우들을 위한 기금도 마련하지만 가장 큰 목적은 우리 장애우들도 일반인들처럼 최소한의 조리를 하는 것을 익히기 위함입니다. 일방적인 보호(?)만 받다보면 장애우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배우지 못하고 의존하게 됩니다.

 

장애우들에게 자신감도 심어주고 장애 비장애 구분없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소중한 꿈을 위해 뉴아라봉은 출발했습니다.

 

비단 장애우들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지 나가서 봉사하겠다는 것이 뉴아라봉의 창립 취지입니다.


 

오늘은 특히 2011년의 마지막 날이어서 장애우들과 가족들,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모여 라면파티를 하고 케익도 자르고 선물도 주고받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참석한 장애우들은 김민규, 최봉근, 김민제, 김태형, 케빈, 이광국 군과 김상준 씨, 양철승 씨, 박은지 씨, 김순영 씨, 유명희 씨입니다. 늘 웃는 미소의 피터가 빠진게 아쉽다고 김성아 씨가 그러네요.

 

 

뉴욕밀알장애선교단의 김자송 단장님은 올해의 한인상 대상을 받게 되셨어요. 18년전 선교단의 자원봉사자로 인연을 맺으신 김단장님은 장애인 전문사역의 외길을 걸으며 이같은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또 정창모 집사님의 부인 이혜영 집사님과 귀여운 딸 하린이도 이날 라면 봉사대열에 합류했구요. ^^ 


     

송 섭(라이언 송) 집사님과 부인 임수영 님은 귀염둥이 남매 조엘(6)과 이슬(2)이를 동반하셨어요. 정말 이슬이가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황순희 집사님과 박남순 전도사님도 뉴아라봉 행사에 든든한 힘을 실어주시는 분들이랍니다.

   

뉴아라봉 행사때마다 빠짐없이 나오는 뉴스로 최연소 필진 써니도 빠질 수 없지요? ^^

  

 

써니는 장애우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에게 배우는게 너무 많대요.

 
 

세상 온갖 힘든 삶으로 부터의 자유로운 그 웃음들을 보고있자니 마음속의 찌꺼기가 순간 모두 씻겨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불편한 몸을 가지고도 누군가로부터 도움만 받는다기보단 작은 힘이나마 다른 이들을 돕겠다는 그 의지가 너무 아름답지 아니한가요.

 

아마도 장애우들은 모를거에요.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보이지 않는 그 희망과 웃음이 사람들에게 어떤 커다란 의미를 전달하는지를....

 

라면 끓이는 법을 배워 다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과 자립심.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몸이 불편한 그들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만족감을 길러 주고 무언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새록새록 솟아납니다!

  

그 모습들을 바라보며, 뭔가 내 속에서도 불끈하고 어떤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잘 배우고 돌아온 내 자신이 참다운 마음을 잔뜩 선물로 받아온 셈이지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돌아오는 새해에는 봉사자들 모두 건강하고 그들에게 더욱 커다란 자신감과 행복감이 깃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얼굴에 비치는 그 해 맑은 웃음들이 더욱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라면 봉사가 끝도 없이 이어져 장애가 없는 이들에게 감사함과 희망이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좋은 것만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장애우 여러분 저에게 이런 기쁨을 알려주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기 보세요. 저물어가는 2011년을 뒤로 하고 2012년의 찬란한 태양이 솟아나고 있네요.


김성아 2012-01-01 (일) 14:24:50
선생님, 멀리서 따님과함께 저희 뉴아라봉 봉사에 참여도 해주시고, 따뜻한 글까지..노창현대표님비롯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주소
한동신 2012-01-01 (일) 20:41:42
2012년 첫 날, 제일 먼저 읽는 기사가 '뉴아라봉사람들'입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세상에 빛이 되는 일 손으로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을 밝히는 그대 모두에게 주님의 평화와 축복을 빕니다.
댓글주소
훈이네 2012-01-02 (월) 00:02:52
그렇네요..^^ 2011년에 글을 넣고 2012년에 사진들을 보충했으니 끝과 처음을 장식한 셈이 되었어요..성아씨 고마워요..우리 장애우들의 환한 미소는 하늘의 태양보다 눈부셨어요..한동신 대표님 감사합니다..올해 멋진 한해가 되실거에요..^^
댓글주소
노창현 2012-01-02 (월) 07:38:13
우리 장애우들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네요..독자분들 필진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댓글주소
송정훈 2012-01-02 (월) 09:52:21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주소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발행인 : 洪性仁 l편집인 : 盧昌賢 l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USA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