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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롱아일랜드의 특별한 태권페스티벌

YH PARK 태권도아카데미 창설
글쓴이 : 훈이네 날짜 : 2015-10-20 (화) 0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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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한류' 태권도와 한국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뉴욕 롱아일랜드 유니온데일에서 열린 행사인데요. 2015 뉴욕오픈 태권도 및 한국문화 페스티벌이 토요일인 17일 하루종일 펼쳐졌습니다.

 

이곳 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미첼 애슬래틱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뉴욕오픈 태권도 페스티벌은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는 뉴욕과 뉴저지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버지니아 등 미동부 7개주에서 30개 팀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성황(盛況)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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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뉴욕 태권도의 대부로 잘 알려진 박연환 대표의 YH PARK 태권도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9회째로 미동부에선 유일한게 태권도와 한국의 전통문화 음식축제가 결합된 행사로 주류사회의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행사장엔 태권도와 한국문화 관광 등을 홍보하는 다양한 부스들이 있더군요. 한 곳은 즉석 스튜디오 부스였는데 기념사진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호응도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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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엔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카운티장과 존 버랜 플러싱 뱅크 CEO 등 주류인사들과 박연희 뉴욕오픈 명예이사장, 김민선 정상위측 뉴욕한인회장, 오승제 뉴욕한인문화원장, 나상훈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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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선 전통공연과 태권시범이 펼쳐졌는데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볼때마다 감탄사가 나오는 500인분의 초대형 비빔밥 시연회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행사는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마련하고 있는데요. 참석자들이 대부분 미국인 등 타민족인지라 좋은 눈요기가 되고 또 많은 이들이 즉석에서 비빔밥을 나눠 먹을 수 있어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연환 대회장은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카운티장과 존 버랜 플러싱뱅크 CEO에게 명예5단증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버랜 CEO는 미국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박연환 대회장의 태권도 제자이기도 한데요. 이 행사를 9년째 후원하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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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에선 뉴욕과 플로리다팀의 단체대결이 펼쳐져 관중들의 흥미를 배가시켰습니다. 7명이 각각 겨루며 교체가 허용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결과는 불과 2점차이로 플로리다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아무래도 뉴욕주민으로서 뉴욕이 지니까 좀 섭섭하더군요. ^^

 

이날 대회에서 매사추세츠 출신의 11학년 정수빈 양을 만났는데요. 경기전 몸을 풀 때부터멋진 품새로 단연 시선을 끌었습니다. 공인 2단이라는 정 양은 "태권도를 4년간 배웠다"고 하네요.

 

태권도를 할 줄 모르는 제가 봐도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냘픈 여자의 몸이지만 호쾌한 태권 자세를 취할 때는 남자보다도 더 믿음직해 보였습니다. 거기에 이쁘기까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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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양은 "에디 정 사범님의 지도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다"며 수줍은 미소와 함께 털어놓더군요.

 

올해로 미국생활 35년째인 박연환 대회장은 "해마다 대회를 열면서 미국인들의 뜨거운 태권 사랑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 10주년을 맞는 내년은 본국과 연계하여 더 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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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원조 태권도 행사를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대부분 미국인들과 미국 학생들이라는데서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또한 차렷 경례 등 한국어 구령(口令)에 따르고 참가자들이 90도로 절하는 등 어디서나 한국식 예의범절을 보여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태권도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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