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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살다가 지하철 공짜로 타는 나이가 됐다. 더 늦기 전에 젊은 날의 로망이었던 세계일주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출가하듯 비장한 각오로 한국을 떠났다. 무대뽀 정신으로 좌충우돌하며 627일간 5대양 6대주를 달팽이처럼 느리게 누비고 돌아왔다. 지금도 꿈을 꾸며 설레이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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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여행 꿀팁

글쓴이 : 안정훈 날짜 : 2022-05-21 (토) 20:50:23

 


아프리카는 여행 난이도가 최강이다.

이유는 최신 여행 정보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아프리카 여행자가 거의 없어 최신 정보가 적다.

더구나 각국의 입국 조건이 수시로 바뀌어서 혼란을 준다.

비자, PCR, 아웃 티켓, 큐알, 예방 접종 증명서, 보건국 헬스 등록, 호텔 예약증 등등 확인해야 할게 너무 많다.

케냐를 여행하고 싶은 노매드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험(經驗)을 공유하고자한다.

가장 정확한 정보를 알려면 해당 국가 대사관에 직접 확인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1. 케냐 입국 서류, 조건

 

도착 비자에서 e-visa로 바뀌었다.

인터넷으로 신청해야한다.

3일 정도 걸린다. 나는 하룻만에 받았다

51불을 카드로 결재하면 된다.

 

준비 서류 (출력본 준비 권장)

E- VISA, 예방 접종 증명서, 접종 큐알 , 접종 백신의 롯드 확인서, 호텔 예약 확인증.

편도 항공권.

아웃 바운드 티켓은 확인하지 않음.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은 폐지 됐다.

 

2. 사파리 투어



 


아프리카 여행의 꽃은 사파리 투어다.

3대 사파리 국립공원이 있다.

탄자니아의 세랭게티, 케냐의 마사이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크루거다.

3곳 중에 한군데만 간다면 세랭게티다.

세랭게티와 마사이마라는 붙어있다. 두 나라에 사는 부족은 같은 마사이족이다.

나와 일행은 다음 여행 스케쥴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 사정상 마사이마라를 갔다.

23일 투어 비용은 300달러 정도지만 여행사마다 가격이 달라서 잘 알아봐야한다.



 


3. 아프리카는 비싸다

 

물론 현지 물가는 싸다.

관광객 물가만 비싸다.

사파리 투어를 예로 들어본다.

국립공원 입장료, 사파리 카 비용, 가이드 피, 관광객 수준에 맞는 식사와 숙소는 비싸다.

문제는 개인이 혼자서 사파리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는거다.

개인으로 간다면 어렵기도하고 시간과 비용이 훨씬 더 들어간다.



 


4. 케냐도로 좌측통행

 

영국의 식민지였기에 영어가 준 공용어로 어디서든 잘 통한다.

자동차는 좌측 통행이다. 운전석은 우측에 있다.

탈 때 자꾸 헷갈린다.

기독교가 60% 정도, 나머지는 이슬람과 소수의 힌두교다.

 

케냐 커피가 유명한데 실제 마셔보면 2% 부족하다.

가장 유명한 커피 체인점인 자바 하우스의 경우 브랜치 마다 맛이 제각각이고 내리는 방식도 달랐다.

바리스타의 수준이 문제다.

한국인의 기호에 잘 맞고 분위기 좋은 커피점은 커넥션 카페다.

위치가 찾기 어려운데도 핫 플레이스로 알려져 항상 청춘들로 만원이다.

 

캐냐의 수도는 나이로비다.

신도시는 깔끔하지만 구도심은 인도의 뉴델리를 방불케 한다.

여행자가 오래 머물만한 곳은 아니다.

고원지대라 한여름에도 덥지 않은 장점이 있다.

투어사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자는 도착하자마자 투어 예약을 하고 떠난다.

그리고 인 아웃 바운드 때 거치는 정도다.



 


케냐의 두번째 큰 도시인 몸바사는 동쪽에 있고 인도양을 마주하고 있다.

날씨는 습하고 덥다.

시내는 수도인 나이로비 보다 깨끗하고 정돈된 편이다.

멋진 인도양 해변을 기대하고 가면 실망한다.

대부분 프라이빗으로 막혀있고 해변 풍경이나 비치도 심쿵하다.

남쪽 도로를 차로 2~3시간 정도 가면 탄자니아 국경이다.

육로로 탄자니아를 갈 경우에 필수적으로 들르는 도시다.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와사니 아일랜드가 유명하다.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다.

돌고래와 바오 밤나무 그리고 스노클링 명소다.

 

세번째 큰 도시는 나이바사다.

주변에 국립공원이 많아 케냐 관광의 허브다.

우간다로 연결되는 하이 웨이를 끼고있는 관문 도시다.

주변에 마사이마라, 나쿠루 호수, 크레센트 섬, 헬스 게이트 등 명소가 있다.

 

지냈던 숙소는 모두 15달러 선이었는데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싸고 시설, 서비스, 청결도, 위치 등등 다 좋았다.

음식은 우리 입에 잘 맞았다.

돼지 고기만 없고 다양했다.

모든 메뉴에 라이스가 있어서 음식 고생은 전혀 안했다.

 

우버 택시가 잘 되있어서 편리하다.

여행하다 보면 조폭 수준인 택시 기사들의 바가지 횡포에 시달려 기분이 상해서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케냐의 우버는 예뻐도 너무 예뻤다.

 

케냐는 도시는 물론이고 시골 까지 m-pesa 결제가 일반화되어있다.

일종의 체크 카드다.

은행이 아니라 safari.com이라는 이동통신사에서 등록해야한다.

여행자도 심카드 살 때 선입금으로 충전해야한다.

기차표 예매시에 m-pesa로만 가능하다.

기차, 택시, 호텔, 식당, 슈퍼 마켓 등 모든 곳에서 사용 할수 있다.



 


케냐는 금연 모범국가다.

보름 동안 흡연자를 본건 10명도 안된다.

스리랑카 비슷하다.

기독교 문화와 현지 물가 대비 담배값이 비싼 탓이라고 한다.

흡연자라면 케냐 여행하며 금연도 하면 좋을듯하다.

 

5. 소감

 

케냐에서 2022422일부터 56일까지 1415일을 보냈다.

지나고 보니 케냐는 그나마 아프리카에서는 여행 인프라가 잘 되있는 나라다.

내가 94개 나라를 여행한 중에 가장 신나고 바쁘고 보람 가득한 시간이었다.

겨레와 연주랑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최고의 시간을 경험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안정훈의 세상사는 이야기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an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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