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하고 가면 실망하고 제대로 알고 가면 만족하는 이집트다.
1. 비행기표 구입
스카이 스캐너나 트립 닷컴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집트는 터키 항공을 주로 이용한다.
환승편이라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린다는걸 감안해야한다.
4월1일 기준 요금을 찾아보니 카이로는 60만원 대이고, 다합으로 가는 샤름 엘 셰이크 공항은 50만원 대다.
여행자 보험을 들면 8만원 정도가 추가 된다.
2. 출발전 준비 사항
- 짐은 가벼울수록 좋다.
옷은 현지 시장에서 싼 가격의 아라비아 풍 전통 패션을 구입해서 입으면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다.
- 마스크는 비행기나 공항, 버스 등에서만 아주 드물게 사용하니 최소한만 가져오면 된다.
- 비상약.
- 앱 설치: 구글 지도나 맵스미 지도 다운로드(인터넷이 안되도 사용 가능). Didi 택시 앱(카이로)나 우버 앱.
아고다 or 북킹 닷컴 등 숙소 예약 앱.
- 신용 카드 2개(하나 비바 카드 많이 만들어 옴), 달러화.
-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 백신 2회 접종 영문확인서 종이 출력본.
- 항공권(입국시 리턴 티켓은 확인하지 않음)
- 한달 정도 체류시는 고춧가루, 된장, 고추장이 유용 (쌀, 배추, 무우, 오이, 양배추, 당근, 고추, 파 등은 현지 구입 가능)
- 단기 체류자는 인스탄트 라면. 통조림, 기호품 등이 유용.

3. 이집트는 도착 비자다
예전에는 출발 전에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서 가야 했지만
지금은 공항에서 25달러 내고 도착 비자 받으면 된다. 유효 기간 30일.
4. PCR 테스트 음성 확인서 없어도 됨.
백신 2회 접종 영문 확인서(보건소 발행)만 보여주면 된다.

카이로 칼릴리 시장옆 모스크
5. 공항에서 기본적으로 할 일.
- 환전 : 꼭 필요한 소액만 바꿈.
- 유심칩 구입: 보다폰이 일반적, 오렌지폰도 많이 씀.
기본 옵션 15GB 짜리 최저 요금제가 적당. 달러나 유로로 결제 가능.
6. 환율, 물가
- 1이집트 파운드 =76,856원
- 물가는 현지인 물가와 관광객 물가가 완전 다르다.
관광객 모드로 편하게 이집트를 여행 하려면 주변 국가인 터키나 조지아보다 비싸다.
- 특히 유적지 입장료가 비싸고 택시비나 마차비 바가지가 심하다. 호객꾼만 조심하면 된다.

카이로 시내 관광마차
7. 음식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별로다.
쿠샤리, 펠르페, 캐밥, 치킨 등이 많다.
커피는 참 맛 없다.
과일과 채소도 상태가 별로다.
8. 카이로는
- 매연이 심하다.
카이로는 모래 바람 때문에 건물색이 모두 누런색이다.
코로나 보다 황사와 매연이 더 위협적이라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다.
- 횡단보도 찾기가 어렵다.
10차선 대로를 야간에 무단횡단 할 때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다.
마닐라나 쭝국은 저리 가라다.
- 수도 이전 공사가 진행중이다.
우리나라 세종시와 같은 개념이다.
카이로는 포화상태로 대책이 없다고 판단한듯하다. 투자도 스톱 된듯하다.
- 카이로는 주택 건설을 더 이상 허가하지 않는다. 스튜디오 방 한달 월세가 150불 정도 밖에 안하는데도 방이 안나간다. 작은 도시 다합보다 반 값도 안되게 싸다.
- 카이로 건물은 짓다만듯한게 많다.
준공을 받으면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미준공 상태로 사용한다.
미관(美觀)이 흉물(凶物)스러운 이유다.

카이로 칼릴리 재래 시장. 호객소리에 정신이 없어진다
9. 치안은 비교적 양호하다.
- 차량으로 장거리 이동을 할 경우 검문이 철저하다.
- 이슬람 국가라 술을 마시지 않아서 그런지 싸우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 호객꾼이나 기념품 행상들도 다른 나라에 비해 덜 치근댄다.
10. 나이든 사람이나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은 자유 여행 보다 패키지 여행이 가성비가 높다.

카이로 시장 풍경
11. 유투브나 미디어에서 한류 열풍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일반적인건 아니다.
젊은층에 한정적이다.
트롯트층과 BTS층이 다른거나 마찬가지다.
12. 항공기 스케쥴을 믿다가는 큰 낭패 본다.
특히 연계 환승이 아니고 자가 환승일 경우는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둬야한다.
항공사 사정으로 다음 뱅기를 못타도 책임지지 않는다. 보험을 들었거나 여행사를 통한 경우라면 시간이 걸려서 그렀지 그나마 괜찮다.
그렇지않고 개인이 보상을 받으려면 지난한 투쟁을 해야한다. 머리에 지진 나고 성질 나빠진다.

까르푸에 화장실이 없다니..
13. 공중 화장실이 없다.
지하철 역에도 카르프 매장에도 화장실이 없다.
유적지나 버스 중간 휴게소에서는 유료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보통 5파운드(400원) 정도다.
14. 일반적 여행지와 코스
- 카이로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 룩소르, 아스완, 아구심벨의 고대 유적지(기차나 크루즈 많이 이용)
- 알렉산드리아: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도시.
- 시와 사막과 오아시스 체험
- 후루가다, 샤름 엘 셰이크의 올인크루시브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휴양.
- 다합(홍해의 다이빙 명소)
15. 수돗물 주의
양치질을 하고 입을 행구기 위해 수돗물을 입안에 넣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진저리를 치게된다.
냄새와 맛이 오묘하다.
생수 사서 끓여서 마시는게 최선이다.

카이로 시내 버스
16. 술은 엄격, 흡연은 관대
- 이스람 국가라 술에 매우 엄격하다.
지정된 주류 판매점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가격도 비싼 편이다.
식당에서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고급 식당에서만 판매한다.
- 흡연은 관대한 정도가 아니라 조장하는것 같은 분위기다.
담배 가격도 싸다.
식당 어디에든 재떨이가 있다.
심지어 호텔 방에도 재떨이가 비치된걸 보고 놀란다.
17. 여담:
시나이 반도와 홍해는 성경에 나오는 모세의 기적 성지다.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십 수년을 뺏겼다가 평화협정 이후 되찾았다.
중동과 바로 붙어 있어 과거에는 테러도 심심치 않게 발생했었다.
지금도 다른 지역보다 검문검색(檢問檢索)이 철저한 편이다.
여기 근무하는 군인들의 근무 환경은 최악이다. 먹을 물이나 식량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는다. 민폐 행위가 많다. 주민들은 군인들을 싫어한다. 다른 지역 주민들이 군인들에게 우호적인것과 대조된다.
이집트는 징병제다.
대학 졸업자는 1년 반, 고졸자는 2년, 그 이하는 3년을 의무 복무한다.
옛날에 우리나라에서도 전방 배치 받으면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라고 했던 시절이 있었다.
검문할 때 당나라 군대 마냥 맥빠진 군인들을 보면서 수십 년 전 우리나라 군대가 떠올라서 혼자 피식 웃었다.
이집트 여행할 분들이 있으면 참고가 될것 같아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보았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안정훈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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