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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의 돈돈돈
글 쓰고 떠들기 좋아하는 재무설계사.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돈 상담을 해주다 보니 느끼는 바가 많다. 조금만 일찍 만났으면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고객들로부터 수없이 들어왔던 이 말,어느 세대쯤 되어야 금융이 상식이 되어있을까 어렵고 복잡한 경제, 금융, 재테크 이야기. 친구가 들려주듯 쉽고 편하게 풀려한다. 말 안 듣는 친구한테 간간히 욕도 해가며......무지는 무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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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어떻게 할까..금융사 이해로 본 개인 재무 진단

글쓴이 : 박경준 날짜 : 2014-02-10 (월) 11:45:29



외국인 매수세로 증시가 오르고, 브라질 국채가 뜨며, 동양이 망했네, 바이오주가 뜨네 마네, 중장기적으로 미국 제조업이 다시 어쩌구 저쩌구



체감 되니?

졸라 열심히 사는 것 같기는 한데 만날 헉헉 거리고 월급날은 카드값, 대출 이자 내는 날, 버스카드 충전할 현찰(現札)만 남겨두고 남은 한 달 비싸카드 긁어 대며 사는데 저축은 얼어 죽을......



그런데 이건 남 탓 하지 마라. 내가 자아성찰의 기회를 줄만한 인물은 아니기에 지출 줄이는 건 이 글로 해결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지금 마시는 술 반만 마시라.



여튼 주머니 사정 빠듯한 우리네 봉급쟁이들에겐 반지의 제왕 ‘절대반지’로 커플링 맞추는 것 만큼 판타지스런 이야기다. 저런 판타지물을 자서전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자산이 있어야 하는데 내래 이게 없습네다.



 


그러타 종자돈을 포함 한 목적자금을 만들자. 그래야 뭘 할 것 아닌가

그런데 상담하다 보면 금융사에 대한 기본 지식도 매우 부족하다는 걸 자주 본다. 대체 이 땅의 젊은이들은 12년 의무교육기간 동안 뭘 배우나!!! 대학 때 엠티만 가냐!!!

좋겠다...



분량 넓히기 위한 쓸데없는 소리는 집어치우고 금융사에 대해 이참에 알아보고 가련다






똥 폼 잡고 있는 얘들이 누구냐면 일본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군 3대장인데 초,중,고딩들은 물어보면 다 안다. 나이 드신 분들은 그냥 조용필, 남진, 나훈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다. 그러고 보니 뭔가 닮았네



여튼 위엄 쩔게 세서 해적들이 설설 기는데 금융에도 이런 3대장들이 있구나.



은행, 증권, 보험



돈이란 거 말야 옛날 할머니들 하던 것처럼 구들장 장판 밑에 깔아두면 알아서 자가 번식하는 아메바가 아니거든. 결국 어딘가에 맡겨둬야 이자를 주든 수익을 보든 하는데 대표적으로 은행, 증권, 보험사가 있다. 저 중에 하나에는 돈을 넣어둬야 한단거지

하나씩 알아보자



1. 은행



은행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1) 하는 일



고객 돈 맡아서 이자 주고, 고객 돈으로 대출도 해주고~



(2) 주 상품



예금 , 적금



(3) 수익 구조



예대마진- 고객들로부터 맡은 돈에는 이자를 붙여 돌려주고 대출 해준 돈에는 이자를 붙여 받는다. 장사를 하려면 당연히 지가 먹을게 더 많아야지? 대출 이자가 당연히 예금 이자 보다 비싸서 차익이 남는 거고 이로 인한 수입을 예대마진 이라고 한다.

수수료- ATM 같은 데서 인출, 송금 할 때 몇백원씩 가져가는거



2. 증권사



마포대교가 자살대교로 불리는 주 이유는 근처에 증권가가 많아서 라던가- 이거야 주식 직거래 했다가 망한 사람들 이야기고 펀드 하다 인생 망쳤다는 말은 아직 못 들어봤다. 생각만큼 위험한데가 아니라는거지



(1) 하는 일



고객 돈 받아서 주식, 채권, 부동산, CP, 현물(기름이나 금 따위) 오만가지에 다 투자해서 수익을 돌려주기



(2) 주 상품



주식, 채권의 직거래 , 펀드, WRAP, ELD ELS 등등



(3) 수익구조



수수료(운영, 수익 등)



3.보험



조금씩 내서 몰아주기 식의 ‘계’ 가 보험의 기본 멘탈. 아프면 돈 주는거 말고 저축성 보험상품이 여기에 해당되시겠다.



(1) 하는 일



고객 돈 차곡차곡 세이브 해 뒀다가 아프거나 죽거나 무지 오래 살거나 뭐 요런 이벤트가 발생 시 돌려주는건 원래 하던거고 장기저축으로서 투자에 대한 수익 혹은 정해진 금리에 따른 이자 붙어서 돌려주기



(2) 주 상품



변액유니버셜보험, 공시이율저축보험, 연금보험 등등



(3) 수익구조



사업비(판매, 운영, 유지, 보수 등)



3개중에 어디에다 저축을 할까. 가까운데? 광고 많이 하는 곳?

쟤들 다 특성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은행



안정성 ↑ 수익성 유동성 ↑



증권사



안정성 수익성 ↑ 유동성↑



보험사



안정성 ↑ 수익성 ↑ 유동성



안정성: 원금 까먹을 확률 있으면 높고 없으면 낮다.

수익성: 이자, 수익률이 높고 낮은 것.

유동성: 원할 때 찾아 빼쓰고 넣고 하기 얼마나 쉬운가.



은행을 보면 원금 까먹을 일 없도 없고 원리금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해주니 안정성 높고 24시간 아무 때나 내 돈 ATM에서 찾을 수 있으니 유동성에서도 높은 반면 이자 쥐똥만큼 주므로 수익성은 낮음.



증권사는 무조건 수익 나는건 절대 아닌데 최소한 은행보다 기대는 된다. 또 돈 찾는데 크게 무리 없기에 수익성과 유동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만 투자를 골자로 한 금융사이기에 원금 까먹을 수 있어서 안정성은 낮다.



보험



안정성과 수익성은 높다. 이 부분은 할말 많으니 후에 보험만 따로 이야기 할 때 다시 하고 원 할 때 돈 찾으려면 더럽게 짜증나게 굴고 원금 손해도 볼 수 있기에 유동성은 낮음.



위에 보면 고딕체로 된 화살표를 눈 여겨 봐야 하는데 저것 때문에 포트폴리오 라는 것이 생긴다.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면 은행은 수익성은 낮지만 다른 장점들 때문에 단기자금 운용으로 쓰이고 증권사는 수익성은 높되 안정성이 떨어져 중기자금 운용으로 주로 쓰이고 보험쪽 저축상품은 장기에 적합한 구조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장기자금 운용으로 활용한다.



노트북 사려는데 저축보험으로 돈 모으고 집 사려는데 적금 들면 안된다는 말씀.

요즘 미국 테이퍼링 이후에 시장이 작살나게 재미나게 돌아가는군요. 다음에는 저런 재미없는 거 말고 아름다운 것들로 찾아오겠소.



오늘은 이만 끝






김하목 2014-02-20 (목) 00:48:28
경제에 대해선 전혀 문외한인 제게 요즘 선생님의 글로 인하여 경제 지식 지수가 껑충 뛰었답니다 !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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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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